트레이딩의 전설 - 실전투자대회 수상자 9인을 만나다
키움증권 채널K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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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일도 바쁘고 운동의 재미에 푹 빠져서 투자랑 완전 멀어져 버렸다.

투자도서 100권 읽기를 목표로 해서 50권 돌파했다고 좋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의 나는 턱걸이 10개를 한 다음 딥스를 10개 하고, 행잉레그레이즈를 10개 넘게 한 다음 푸쉬업을 30개 이어서 할 수 있는... 맨몸운동에 푹 빠진 사람이 되어버렸다... ㅇㅅㅇ;;; 이게 다... 알바트로스 님 때문... 덕분...?

아무튼 투자랑 완전 멀어졌는데 사고팔고는 하다보니 올해 같은 역대급 상승장에서 별 재미도 못보고 남 얘기 보듯.. 사실 거의 안 봐서 남 얘기도 아니고 없는 얘기에 가까운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언제까지 투자에 손을 놓고 있을수는 없는 법! 마침 가끔 유튜브에서 너무 재밌게 봤던 '트레이딩의 전설'들을 키움증권에서 책으로 내놓았다!!!

이러면 읽을 수밖에 후후...

재미있게 본 것과 별개로 직장인으로서 스켈핑은 따라할 수 없기에 넘기고...

결국 남은 것은 종가 매매와 스윙인데, 읽다보니 종가매매도 크게 자신이 안 생겼다. 상따는 말할 것도 없고...

결국 유튜브에서도 봤던거 같은데, 스윙 파트로 다뤄진 방배동선수!!!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건 그렇고 아무래도 책으로 보니 트레이더들이 특히 중시하는 공통적인 내용들을 보기가 훨씬 편했는데, 두 가지를 꼽자면 역시 1.노력, 2. 손절이다.

분명 재능도 있겠으나 투자자들은 대부분 '노력'을 먼저 이야기했다.

차트를 보든 뉴스를 보든 호가창을 보든 뭘 하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았고 끊임없이 거기서 완성도를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손절!

당연히 사람인지라 대부분 '올라가겠지'라는 생각에 버티다가 벌었던 걸 다 토해낸 경험이 있다. '손절'은 그래서 훨씬 소중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보험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손절 없이는 생존도 없다.

그리고 결국 이런 노력과 손절을 하려면 뭐다?

흔히 '심법'이라고 하는 멘털적인 요소도 중요하다. 일확천금 노리지 않고 계속 살아남다보면 큰 기회도 만나고. 뭐 꼭 큰 기회가 아니더라도 조금씩 불려나가다보면 더 커지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방배동선수님처럼 스윙을 하려면 역시 눌림목 투자가 좋은데, 여기서는 특별히 노력할 부분이라고 한다면 바로 '재료가 내일 시장에서도 통할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떤 뉴스나 재료는 정말 뭐 한 3일 짜리여서 폭등했다가 폭락하기도 하고, 어떤 뉴스는 잠깐 조정이나 수익실현 과정을 거치더라도 결국 엄청나게 계속 상승하기도 한다. 뉴스나 재료의 파급력이랄까. 이 가능성의 크기를 계속 가늠하다보면 생길 어떤 감이 일종의 실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유동성이나 이런 시황도 봐야겠지만, 꿈의 크기랄까. 그런 것이 주식시장의 로망이기도 하고 그런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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