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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마스터 IELTS MASTER -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엘츠 마스터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12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막연히 캐나다 퀘벡 주로 단기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도시를 보다보니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대학이 2곳이나 있었고, 지명도 영어식이 아닌거 같아 세계지도를 보았더니... 유럽하고 꽤 가까운 곳이었다!
여기라면 영어도 미국식보다 영국식을 많이 쓰는게 아닐까?
아이엘츠 시험 설명을 보면 호주와 함께 '캐나다'가 특별히 언급되어 있다. 그래서 좀 더 보니, 아하... 대표적인 영연방 국가라고 한다! (프랑스랑 원수 아녀...?)
아무튼 그래서 토플만 생각하다가 IELTS 시험도 알아두긴 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던 요즈음, 심지어 호주도 가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생기고 있었는데, 두둥..! 모든 영역별 책을 따로 사야되서 매우 부담스러웠던 토플책과 달리 리스닝, 리딩, 롸이팅, 스피킹이 한 권에 들어있는 아이엘츠 마스터 책이 시원스쿨엔 있었던 것이 아닌가!!!
바로 교재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책을 보다보니 눈에 띄는 자료 제공!
영국, 호주 발음을 결국 익혀야 하는데- 사실 토익 리스닝 같은 경우 듣다보면 너무 다양한 국가 발음이 많아서 조금 짜증이 나는 수준이었다면, 시원스쿨에서 제공하는 IELTS MASTER MP3는 일단 회원가입만으로도 다운이 가능해서 너무 편했고요~ 선명하게 들리는 영국식 발음을 들으니 공부 의욕이 차올랐다.
이어서, 처음 접하는 시험이라 차근차근 교재의 설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답안 작성법 논란 정리!를 보며 조금 감동했다. 법대를 나와서 여러 시험을 준비해봤는데, 이렇게 답안 작성법에 대해 정확하고 간결하게 조언을 해주는 곳은 없었던 거 같다. 대부분 수험생들의 경험에 근거한 것들이라 들어도 믿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았는데... 대소문자 구분 같이 사소하게 신경쓰는 것들까지 완벽 정리되어 있었다.

그 다음은 007! 어릴 때 007 영화를 보며 아빠가 잘 들어보라고 제로제로세븐이라고 안 한다고 해서 듣고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숫자를 너무나도 편하게 한 자리 단어로 말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다른 언어들은 수를 표현하는 방법이 쉽지 않다. 이런 것도 고득점을 받으려면 필수지...

책에 정말 좋은 팁들이 많았는데, 다음으로 남기고 싶은 것은 '영어권 영작 기본 이해'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졸업하기까지 글쓰기 수업을 받아본 기억이 없어서, 대학 가서야 교양 과목 필수로 있길래 한 번 들어봤다.
이후에도 특별히 글쓰기에 대해 배운 적은 없고 그냥 내 맘대로 쓰다보니 그냥 나오는대로 쓸뿐 글이 막 엄청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영어권에서는 '정석'을 어릴때부터 교육시키나보다. 당연히 그 나라에 가서 공부하거나 사는 것이 목적인만큼, 그에 맞게 철저하게 공부하고 익혀야겠지. 이런 팁과 조언들이 정말 잘 들어가 있어서 책은 정말 이거 한권이면 되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조금 더 공부하는 건 본인이 자료를 더 구해보면 좋겠지. 시원스쿨의 새로 나온 IELTS MASTER는 확실히 IELTS 공부하기에 참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