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에 있는 것과 같이, 8명의 비전공자는 어떻게 개발자로 취업했을까 라는 강의에서 저자의 경험을 위주로 책을 쓴 거 같다.
일단 요즘 나만 그런건지 다른 사람들 네이버 광고에도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생각해보니 요즘 카카오톡 광고에도 계속 나왔던 거 같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챗GPT로 10분만에 홈페이지 만들기였나?
이거 강의 들으면서 홈페이지 만들어보고 얼마 전 <앱인벤터 한권으로 끝내기>로 챗GPT를 이용한 대화형 챗 앱을 만들어보고, 부스트코스에서는 모두를 위한 CS강의도 조금씩 들어보면서 느낀건데...
코딩은 제일 중요한 건 쪼개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코드 자체는 그때 그때 필요한 거 찾아서 검색해보거나 다른 사람들이 참조하라고 만들어놓은 것을 가져다 쓰면 꽤 많은 부분이 해결되는 독특한 작업이었다.
어떻게보면 법도 그렇고 전문가가 하는 일이 다 비슷한 거 같긴 한데...
아무튼 정말이지 뭔가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 구글에서 검색한 다음에 복붙해서 꽤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코딩에서 중요한 지점이다.
그리고 책에는 이 말이 매우 자주 여러 번 나온다...
너무 자주 나와서 핵심적인 사항으로 기억하고 있는 걸 보니 이게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가 맞는 거 같다. 일단 부딪히면서 만들어보는 게 코딩 실력을 올리는 데도 좋다는 뭐 그런..?
그런데 그렇게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저자의 이름을 건 부트캠프 소개를 해주는데...
흠...
저자는 약간 특이하게(?) 취업이 아닌 강의의 길을 걷게 된 케이스다. 아마 스스로의 성격에 이게 잘 맞아서,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는 일이 맞아서 그런 거 같은데...
별점도 5점이고 후기 보면 정말 좋은 강의인 거 같긴 한데...
아무튼 코딩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초짜가 그냥 가서 보면 100만원이 떡하니 넘는 강의를 ㅁㅁ하고 ㅇㅇ해서 정말 싼 가격이다! 라고 팔고 있어서...
책에는 너무 반복되는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많았는데...
강의는 정말 너무 좋다고 팔고 있으니... 솔직히 좀 신뢰가...;;;
강의나 교재도 한 얘기 또 하고 한 얘기 또 써놨을지 어찌 알겠는가..?
아니지... 생각해보니 강의에서는 중요한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머리 속에 넣는게 중요하겠구나...!
강의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니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무언가 가르치려면 중요한 건 반복 설명이 확실히 필요하다! 오... 그렇군 그렇군.
아무튼 책 자체는 여러가지 면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실력을 쌓는 법과 자기소개서나 면접 보는 법까지 얇은 책 치고는 꽤 꼼꼼하게 다뤄주고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