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인벤터 한 권으로 끝내기 - GPT언어 모델을 활용한 챗봇만들기
박지숙.김홍순 지음 / 잇플ITPLE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CHAT-GPT가 세상에 등장하고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지켜보다가 내가 한 생각은, 더 이상 코딩 공부를 늦출순 없다는 것이었다.

코딩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만 있어도 천재적인 비서의 도움을 받아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나의 생각은, 나의 신경을 CHAT-GPT와 코딩 관련된 것들에 집중시켰고 그래서 최근 CHAT-GPT를 이용해 간단한 홈페이지 제작(스파르타 코딩이라고 뭐 검색하는데 무료 강의라고 광고나와서 신청했다가 주말 이용해서 다 듣고 따라서 만들어보았다. 정말 엄청 짧게 걸린다. 홈페이지 제작 강의? SEO? 비싸게 받아 먹는거 같던데 혼자 독학하고 GPT 유료모델 쓰면 해결될 거 같은데)을 먼저 해본 다음, 바로 이 책 <앱 인벤터 한 권으로 끝내기>를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앱 인벤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앱을 만드는 것이라 조금은 제약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내가 알기론 교육용 프로그램이다) 어쨌든 내게 필요한 건 코딩이라는 것에 대해 논리를 파악하는 것이었기에 내가 원하는 앱 제작 정도는 큰 문제 없어보였다.

일단 습관대로 책을 앞에서부터 읽다가 무슨 밝기 측정앱 만들기가 첫시작이라 찬찬히 보고 있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파악했다.

컴퓨터라는 비서가 있는데 이놈한테 A라는 상황에선 '가'를 보여줘. B라는 상황에선 '나'를 보여줘. 뭐 이런 식으로 명령을 내려놓는 게 코딩이구나! 하는 것이다.

(반면에 머신 러닝은 스스로 학습을 시켜서 인간이 결국 그 코딩을 이해를 못 한다고 유튜브에서 그러던데... 그런 면에서 이미 AI인거 같은데...?)

아무튼 조금 보다가 금세 원리는 파악되어 다시 목차로 넘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원래 내가 목표로 하던,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GPT를 이용한 챗봇 만들기를 찾아 넘어갔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바로 이것이다!!!

조금 노가다를 했지만 책에 설명을 너무 쉽고 자세히 잘 해주셔서 아주 잠깐 헤매다가 곧 슥슥- 참 쉽죠~? 그리듯이 앱을 뚝딱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옛날 무료 버전 기반이라 그런지 조금 바보같긴 한데 그래도 내 손으로 이렇게 금방 앱을 만들어볼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즐거웠다.

책이랑 다른 강의 같은 게 있으면 조금만 참고해보면 내가 원하는 투자에 도움되는 앱 하나 정도는 정말 금방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문제는 결국 얼마나 편하게 빠르게 직관적으로 사용가능한 앱이 되느냐겠지.

어쨌든 이런 도전과 가능성이 있다는 거 자체가 즐겁다.

사실 이런 걸 생각하게 된 계기는... 유목민 님도 텔레그램으로 뉴스받아보는 앱을 사용하시는 거 같고, 깡토 님은... 심지어 이공계열이라 자동매매까지 사용하시는 거 같아서... 나는 가치투자 목적에 쓰려고 하는 거긴 하지만... 어쨌든 필수까진 아니어도 알고 나의 무기로 삼으면 무조건 좋을 것이기에.

잘 발전시키면 나만의 타이탄의 도구 중 하나로 되는 것이겠고.

기쁘다! ^^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