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가브리엘라 암브로시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중앙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TV에서 접하게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인한 폭탄테러와 무력충돌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곳곳에서 일어나고있는 비참한 현실에 대해서 알고있었지만 깊이있는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두나라의 오래된 역사적 정치적 갈등과 불편한 관계들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의 영토를 흡수하고 그들의 주권과 영토를 빼앗으려하고 하기 때문데 발생되는 충돌에서 항상 희생당하고 고통받는건 연약한 아이들과 무고한 시민들이라 더 안타깝고 가슴이 아픈것 같아요. 선진국의 개입으로 인해 원하지도 않은 선택을 할수 밖에 없는현실.

팔레스타인을 둘러싸고있는 8m 높이의 거대한 장벽이 그들의 답답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 소설의 이야기는 자살 폭탄 테러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18살의 팔레스타인의 평범한 소녀가 그 무시무시한 자살 폭탄테러의 주범이 될수밖에 없었는지 결국 죽음을 맞이한것도 평범한 두아이의 아빠이자 폭탄테러로 인해 친한친구를 가슴에 묻고 방황하는 미리엄이었는지 책을 보면서 그 평범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죽음과 그 암담한 현실에서도 참고 살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현실에 세상은 불공평하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기 이전에 평화적으로 해결해서 더이상 가슴아픈 비극이 안일어났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아요. 아이들도 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발생되고있는 상황들에 대해 바라볼수 있는 시야가 넓어질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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