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
박용남 편역 / 리미트리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인간의 가장 먼 항해, 운명과 지혜의 서사 오디세이아는 얼마전 오디세이 영화로 먼저 보게 되었는데 세 시간이지만 영화속에서 이야기를 다 담지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만나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와 깊이를 느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트로이 목마 계략으로 승리를 이끌게 된 오디세이아의 서사시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10년의 모험과 방랑을 다루고 있어요.

그 사이 이타카에서는, 방랑, 아홉 번의 시련, 칼립소의 섬에서 파이아케스의 궁정까지, 귀환, 잠입, 복수, 재회화 평화까지총 7부로 구성되었어요.

​

영화로 만나본 시각적인 흥미로움을 떠올리며 책 속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해설이 더해져 생각의 깊이를 더해줘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오디세우스가 집을 비우게 된 시간동안 고향 이타카에서는 그의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또 다른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오디세우스가 죽었다고 여기는 수많은 구혼자들이 왕궁을 자기집처럼 드나들며 재산을 축내고 페넬로페에게 재혼을 강요하고 텔레마코스 또한 무력으로 이들을 쫓아낼 힘이 없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그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는 것이 오디세우스의 힘든 여정 못지 않은 시간들로 페넬로페만의 저항과 지혜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사실 또한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

로토스 열매의 달콤한 유혹과 망각에 빠진 첫 시련을 비롯해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거인족 라이스트리고네스의 습격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하고 마녀 키르케의 섬에서 돼지로 변한 부하들이 위기에 처하게 된 이야기, 세이렌의 바다, 머리 6개를 가진 괴물 스킬라등 다양한 에피스드를 만나볼 수 있는데 오디세우스가 겪게 되는 시련들 지혜와 용기로 그 힘든 여정을 극복해 나가는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

그 중에서도 키클롭스의 동굴 에피소드를 가장 흥미롭게 볼 수 있었는데 거인의 눈을 멀게 하고 탈출하지만 오디세우스의 허영으로 인해 자신의 신상에 대해 말하는 부분인데 "키클롭스여, 누가 네 눈이 그토록 수치스럽게 먼 일을 묻거든 이렇게 답하라. 도시의 약탈자 오디세우스가, 이타카에 집이 있는 라에르테스의 아들이 눈멀게 했다고. 결국 오디세우스의 허영으로 인해 십년의 방랑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에요.

승리를 완성하는 것은 계략이 아니라 침묵이다. 언제나 승리 후가 가장 위험한 법이다 (p65)

인간의 오만함이 불러오는 시련이 얼마나 큰지 침묵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

​

인간의 본성과 지혜가 빛나는 방랑의 여정 귀환과 복수를 생동감 있게 다루고 있는데 오디세이아를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메세지를 주는 위대한 고전 오디세이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