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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형사 : chapter 4. 브로커 ㅣ 강남 형사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2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



강남형사 4 브로커는 강남형사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더욱 기대감을 안고 읽게 된 작품이에요. 책을 통해 느껴졌던 생동감과 긴장감이 영상으로는 또 어떤 분위기로 표현될지 비교해 보는 재미도 클 것 같아 드라마도 기대가 되네요.
저자 알레스K는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청 형사수사과정을 거쳐 17년간 수사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실제 수사 경험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 사건 전개와 수사 과정이 매우 사실적이고 디테일하게 그려져서 몰입감있게 볼 수 있고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지면서 인물들의 행동과 판단 하나하나에 설득력있게 다가오네요.
이번 사건은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두 남자에게 칼부림을 당해 과다 출혈로 숨진 피해자는 다름 아닌 전직 대법관 출신의 이정명 변호사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으로 강력 3팀은 즉시 수사에 착수하게 되요.
팀장 부기원과 반장 권수찬, 여형사 김정선, 뉴욕총영사관 경찰주재관 출신 박동금, 그리고 막내 형사 신수석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한 팀을 이루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게 되요.
수사 과정에서 이정명 변호사가 거산마을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개발 문제 그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은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뜨리게 되네요. 특히 사건을 추적해 나가던 중 버스 블랙박스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찾아내며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되지만 뜻하지 않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배후로 의심되던 인물 양철구가 칼잡이에게 살해되면서 수사는 또다시 혼란에 빠진다.
누가 양철구를 죽인것인지 CCTV 분석 과정에서 박동금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하게 되는데 “범인이 얼굴은 감추었지만, 걸음걸이는 숨기지 못했군.”(p.85)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형사들의 집요함이 돋보이면서 동금의 형사로써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되네요.
양철구의 죽음으로 부동산 개발업자 태왕배를 향한 추적도 차질을 빚으며, 사건의 실체는 점점 더 복잡해져가는데 형사의 사건을 함께 추리해 나가면서 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강남형사 4 브로커 권력과 자본 인간의 욕망이 얽힌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데 현실감 있는 수사 과정과 반전있는 스토리로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