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품은 미술관 - 예술가들이 바라본 하늘과 천문학 이야기
파스칼 드튀랑 지음, 김희라 옮김 / 미술문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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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예술가들이 바라본 하늘과 천문학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주를 품은 미술관

제멋대로 흩어져 있는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우주다.

- 헤라클레이토스 『단편』 , 기원전 5세기

우주를 품은 미술관은 태양과 달, 행성, 천문 현상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창조된 세계의 끝 광활한 미지의 세계 우주를 인간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예술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천문학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도판과 함께 실려있어 책읽기의 재미와 흥미도 높여주네요.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우주를 알고 싶어하는 마음 호기심은 그 옛날 고대부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근본적인 우주의 신비와 탐구는 계속되고 있고 현대에 이르러 기술의 발전에도 우주에 대한 탐구는 현재 진행형인데 하늘의 미술관을 통해 천문학적 지식을 넓혀주면서 240여점의 관련 작품들도 감상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신들의 시대에서 태양은 신성시 되어 왔고 페르시아나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도 태양은 창조자인 동시에 지배자였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태양 숭배는 이집트 왕들에 의해 여러 세기 동안 지속되었는데 이집트의 태양신은 별인 동시에 왕이며 신으로 호루스와 태양선 작품을 보면 매의 머리를 한 호루스가 그 위에 원반 모양의 태양을 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도 태양 숭배가 반영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태양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신앙과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태양석과 잉크의 태양신이 그려진 칼자루나, 키니치 아하우를 표현한 유골함에서 태양신을 의미하고 상징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태양과 우주에 대한 지식까지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태양을 작품속에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고 초현실주의 미술의 태양 바다앞의 인물, 연회, 능선, 광장에 떠오르는 태양, 태양과 생명까지 창조된 세계 새로운 관점에서 감상해 볼 수 있도록 해 주네요.


루벤스가 그린 초상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의 미술 작품은 잘 알고 있는데 작품속 반짝이는 행성과 양옆에 두개의 위성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작품에서 그냥 자나쳤던 행성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었어요.

예술 작품속 달과 행성, 천문 현상까지 그동안 작품을 감상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새로운 시각에서 미술 작품과 천문학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궁금증을 풀어보면서 고대부터 현대 추상 미술에 이르기까지 240여 점의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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