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 - 이순신 탄생 480주년 만에 공개되는 숨겨진 이야기
조강태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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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위인을 말한다면 주저없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말할 수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전쟁중일때 쓴 난중일기도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저 또한 읽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은 이순신의 15대 외손인 저자가 어머니가 읽어주신 난중야록 일곱 권의 내용을 저자의 특출난 기억력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일기형식의 소설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대단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난중야록 첫번째 이야기 귀선을 비롯해 치마진까지 이순신과 여주인공 단이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되어 보면서 거북선 제조과정과 전쟁 상황, 사랑, 백성의 삶등을 생동감 있게 다루고 있어요.

거북선의 정식 명칭은 귀선으로 거북의 모양을 보고 설계하고 제조해 나가는 과정이 담겨있는데 거북선으로 완성되어 가기 까지의 실패와 고난이 고스란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졌어요.

거북선을 제조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은 지혜로운 단이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어요.



출정시 취사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큰 가마솥으로 밥을 하면 밑은 타고 설익는 것이 다반사인데 작은 솥을 이용하여 시간도 절약하고 병사들이 만족할 만한 밥짓기를 할 수 있었고 이외에도 찬과 국까지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체력이 약해진 이순신을 위한 소라나 전복 내장을 적재해 끓인 죽을 말하는 파랑죽으로 맛과 기력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귀선을 출정시 취약한 부분에 대한 고민까지 여러가지 이순신의 고민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이를 보면서 이순신에게는 얼마나 큰 조력자 였는지를 알 수 있고 이순신 장군이 영웅으로 가는 길에 단이라는 인물의 역할이 얼마나 든든한 존재인지 그녀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임진년부터 정유년까지의 7년 전쟁의 번외 기록을 이렇게 만나볼 수 있어 너무나 의미있는 시간인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잃어버린 난중야록을 저자의 기억력과 상상력이 더해져 이렇게 난중야록으로 만나볼 수 있어 감동이고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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