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3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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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홀랜프 시리즈는 지구에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침공하게 되고 식민지가 된 지구 이에 맞서 싸워나가는 7인 청소년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어요. 홀랜프 3권에서는 홀랜프 3차 전쟁이 끝난 후 선우회의 희생으로 평화가 오고 인류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게 되고 선우필, 리브, 해든, 니나, 아라, 오웬, 레나 7명의 아이들을 신처럼 숭배하게 되요.


남은 홀랜프들을 제거하는 과정이 잔혹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죽이는 대신 고통을 느끼게 해 준다며 계속 해서 베며 고통에 몸부림치며 괴성을 지르는 홀랜프들 마일스 전사들은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듯 홀랜프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지네요.

하늘의 도시에서는 벙커의 아이들 유전자를 이용해 약을 개발하고 대형 움스크린을 통해 전달하며 페카터모리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게 되요.


벙커의 아이들을 시험하기 위한 꿈의 방에서 그들이 꾸는 꿈과 육체, 정신등 모든것을 연구하고 실험하게 되는데 선우필에 대한 연구는 보기에도 혹독해 보여요.

리브에게서 뽑은 혈청으로 선우필의 머리, 눈, 팔, 배, 엉덩이등 다양한 부위별로 넣어 선우필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고통스러워하는 선우필에게 안정을 찾아주는 리브가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너 엄청 아파 보이는데?"

"네가 잡아주면 이상하게도 괜찮아져."(p51)


선우필은 꼬마 홀랜프를 발견해서 82본부에 잡아오는데 꼬마 홀랜프는 자신이 선우회라고 말하자 깜짝 놀라는 박 사령관과 김 중령에게 자신은 원래 정신, 육체, 영혼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말해요.

그중 자신이 정신으로 셋이 합쳐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 꼬마 생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여왕의 성 옥상에서 꼬마 홀랜프 완전체와 나나가 강렬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페카터모리 변종 부대와의 전투로 인해 마일스 전사들이 공격당해 죽어나가는데 자유자재로 분리되는 꼬마 홀랜프의 강한 전투력을 느낄 수 있어요.쉽지 않은 전투에서 나나와 해든이 위기를 맞게 되는데 모두를 위해 이 전투에서 과연 어떤 희생이 기다리고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생동감있게 펼쳐지는 전투신과 가족의 의미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와 몰입감을 안겨주는 매력적인 이야기의 SF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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