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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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케이의 첫 SF장편 소설로 1권에서는 최박사의 예언대로 지구를 침공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 홀랜프로 인해 지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홀랜프와의 전쟁후 외계 생명체의 식민지가 된 지구 7인의 아이들은 벙커에서 6년간의 시간을 보내며 어빌리스를 키워나가며 성장해 나가고 인류를 움스크린에서 태어난 선우희는 인류 구원을 위한 희망으로 성장해 나가게 되요.

벙커에서 모습을 드러낸 아이들 인류의 마지막 전사들이 된 7인의 아이들 어떤 활약이 펼쳐질지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2권에서는 바깥세상의 인간들과 합류해 홀랜프를 공격하고자 하는데 선우필의 행방은 알 수 없고 페카터모리가 된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요. 홀랜프가 이룩한 도시 파라다이스에는 여왕이 존재하고 그곳에는 페카터모리와 인간 그리고 홀랜프가 함께 사는 곳으로 계급이 나뉘어져 있는데 페카터모리가 되었거나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면 모든 사람이 파라다이스에서 평등하고 부족함 없이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는데 과연 최고의 인간이 될 수 있다면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채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예언서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반드시 홀랜프에게서 해방될 것입니다!"(p35) 최박사의 예언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 긴장감과 기대감에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홀랜프와의 전투신이 흥미진진하고 계급층이 나뉘어진 페카터모리는 점점 홀랜프화 되어 가는 모습과 인간의 본성이 과연 남아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되네요.

홀랜프들과 홀랜프 여왕을 물리치기 위한 이들의 활약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인류 구원을 위한 선우희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흥미롭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1권에서는 외계 생명체에 맞서 인간이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느껴졌었는데 2권에서는 홀랜프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 서로간의 연대와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는데 특히나 홀랜프 여왕과 맞서는 모습에서는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하네요. SF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홀랜프 읽어보기길 추천합니 ~



"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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