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저격수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4
한정영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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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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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역사 판타지 소설 소녀 저격수는 한정영 작가님이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해요.

전반부터 스피드한 이야기전개와 긴장감을 느끼면서 몰입감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로 매력적인 소녀 열여섯 설아의 내면에 있던 분노와 슬픔을 함께 느껴보면서 위태로운 운명앞에 설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당겨진 방아쇠, 마침내 깨어나는 비밀

소년 저격수의 책표지의 주인공 설아의 눈매가 날카롭고 비장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열여섯 소녀 설아는 올무에 걸린 토끼를 잡아 신이난 것도 잠시 늑대를 만나 싸우고 달아나 던 날 포수인 설아 할아버지의 총을 빼앗기 위해 나타난 일본군들에 의해 할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죽임을 당하게 되고 설아는 예상치 못한 이별을 하게 되요.

할아버지가 남긴 편지와 설아의 것이라며 오랫동안 숨겨왔던 일본군 소총과 족쇄에 쓰여진 낯선 숫자 733-W1125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짐작조차 할수가 없고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라며 설아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만 커져가네요.

자신 안에서 들여오는 의문의 소리와 자기도 모르게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대처능력이 심상치가 않아 보이네요.

역사적 기반으로 한 소설로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에 대해 들여다 보게 되는 설아 비극적인 역사 앞에서 설아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설아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일본군 사사키로 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대일본제국에 충성해야 할 조나단, 나비의 전사가 조선의 불령선인을 돕고 있다니!"(p113)

자신의 과거 그동안의 의혹들을 풀어나기 위해 애쓰는 설아 의혹의 실마리들이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매력적인 주인공 열 여섯 설아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는 소녀 저격수를 통해서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당당하게 맞서 나가는 용기와 힘을 가진 설아를 응원하면서 비극적인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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