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의 작가 에린 헌터의 동물 판타지 대작 별을 쫓는 자들 야생에서 펼쳐지는 생존을 위한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책 표지의 흰곰과 흑곰, 갈색곰까지 어린 곰들의 모습이 귀여우면서 어떤 모험과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면서 보게 되네요. 에린 헌터의 작품을 보면 동물의 시선에서 다양한 상상력과 표현력까지 섬세하게 그려져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감을 더해주는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는 환경이 파괴되고 기후 변화를 겪게 되면서 곰들은 삶의 터전을 뒤로한 채 먹이를 찾아 생존을 위한 이동을 하게 되는데 가는 여정 또한 언제 어떠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긴장감 넘치는 생생한 야생의 모습들이 그려지네요.
곰의 시점에서 만나보는 곰들의 여정과 인간의 시점에서 볼 수 있는 곰들의 여정을 지도를 통해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빙하가 점점 녹으며 흰곰 칼릭은 엄마 니시와 타킥과 함께 빙하가 녹아 더이상 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육지로 이동하기로 하는데 얼음이 녹아 설곳마져 위태로운 상황들 너무나 충격적인 상황을 맞게 되면서 홀로 남게 된 칼릭.
특히나 범고래가 곰을 죽일 수 있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너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어요.
벌목으로 인해 동물원에 갇혀 살고 있는 흑고 루사는 곰터 밖의 야생에서의 생활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데 어느날 곰터에 새로 들어온 오카가 야생에서 왔을거라고 생각하며 관심을 보이는데...
댐 건설로 먹이를 잃은 갈색곰 토클로까지 모두들 자신의 삶의 터전을 뒤로한채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요.
세 어린 곰들이 교차해서 펼쳐지는 이야기 예측불가능해서 더 긴장하면서 이들의 미지의 세상을 향한 모험을 재미있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차를 말하는 불꽃야수 인간을 납작얼굴이라고 말하는등 곰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표현하는 모습들이 재미있어요. 엄마에게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홀로서게 된 어린 곰들 미지의 세계에서 별을 쫓아 가는 곰들의 모험을 응원하게 되네요~
세 마리 어린 곰들 생존을 위한 모헙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면서 재미있게 보면서 환경파괴가 동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가람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