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오싹한 호러 컬렉션 1 The 스토리 3
R. L. 스타인 지음, 이강인 그림, 이재원 옮김 / 을파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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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포소설 구스범스 시리즈 작가 R.L.스타인의 오싹한 공포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어요.

스산한 기운마져 감도는 책표지와 아이의 서로 상반대의 모습에서 오는 표정이 섬뜩하게 느껴지네요.

오싹하고 등골 서늘한 열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탄생 비화까지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 느끼게 되는 것들이 공포의 소재가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 더 생동감 넘치게 다가오네요.

시간이 멈춘것처럼 지루하게 안가는 순간들이 있는데 멈춰버린 시간이 얼마나 공포스럽게 다가오는지 느낄 수 있어요.

"어서 와, 여기는 '시간의 틈'...... (p22)시간이 멈춰서 일상속 상황은 멈춘듯 반복되는데 시간의 틈에 갇혀버린 게이브는 과연 시간의 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시간속에 갇혀버린 이야기

아이를 돌보는 것이 때로는 힘들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불안하기도 한데 꼬마 괴물들이라고 표현할 만큼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를 아이들의 모습을 비유해서 표현한 것 같아요. 베카는 가그와 고움 두아이들은 돌보게 되는데 처음부터 쉽지 않아 보이는 베이비시터일 아이들은 '깨물깨물 놀이를 하자고 하는데 놀이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괴물들로 변해버린 아이들 베카는 아이들을 잘 돌볼수 있을까요 꼬마 괴물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넌 네가 되고자 하는 건 뭐든 될 수 있어."(p51)

아빠는 항상 프레디 베이커에게 말을 해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열세 살 농구 선수가 되길 바라는데 하지만 언제부터 인가 프레디 베이커의 피부가 헐렁하게 늘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 증상은 점점 심해지는데 가족들과 간 캠핑에서 손에서 피부가 벗겨지고 있지만 아빠는 크게 당황하는 기색도 없어요. 피부가 다 벗겨진 채 손에 들려있고 베이커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듯 공포감으로 다가오는데 아빠를 따라 올라간 곳 벽장 문을 열자 마주하게 되는 것 너무 섬뜩한 그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빠가 항상 브레디에게 했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허물 이야기.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일삼고 괴롭히는 사촌의 말이 현실이 되는 순간 자동차에 갇혀버린 영혼 유령이 타고 있어요. 100년간 비어 있는 프랑코의 집에서 들리는 도와달라는 슬프고도 겁에 질린 아이의 비명소리 테드는 프랑코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외에도 벌레 공포증, 우연히 발견한 책 주문을 외우자 다른 사람으로 강아지로 바뀌어버린 인생 내가 아닌 다른 인생으로 사는 것이 어떤지 다시 예전의 나의 모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게 될 수 있을것 같은 인생을 바꾸는 법등 저마다의 개성넘치는 오싹하면서도 리얼 공포감을 선사해주는 공포 모음집 실감나는 섬뜩하고 공포스러운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더 몰입감 있고 오싹한 공포가 오랜 여운으로 남아 더 무섭게 느껴지네요.

"을파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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