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마스터피스 - 유명한 그림 뒤 숨겨진 이야기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조아라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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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명화들을 감상하면서 이 작품이 어떻게 명화로 인정받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한채 작품을 한정적인 시선으로 접근해서 감상했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화가들의 마스터피스를 통해서 유명한 그림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명화를 다른시각으로 접근해서 보면서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명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명화의 조건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명화라고 불릴 수 있게 하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고 유명한 그림 뒤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는지 그림들이 왜 명화로 불리게 된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서 명화속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부터 에이미 셰럴드의 미셀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고 그 매혹적인 이야기에 재미있게 빠져볼 수 있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 속 모나리자는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아내로 레오나르도가 4년의 작품 끝에 미완성 초상화로 이 작품은 의뢰인에게 가지 않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그림을 가지고 이탈리아를 떠났다고 해요. 이 모나리자 그림이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계기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어난 도난사건으로 박물관에서 유리공으로 임시 고용된 노동자에 의해 모나리자가 도난 당하게 되면서 대중들의 궁금증을 이끌어 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히틀러가 모나리자를 훔쳤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니 흥미롭고 이런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더 대중들에게 작품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 주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모나리자를 보고 싶어하는 대중들의 욕구와는 상반되게 작품 감상이라기보단 경쟁하듯이 휴대폰으로 그림을 찍기 위한 많은 관람자들의 모습들에서 그저 그랬던 작품인 모나리자가 확실한 명성을 얻게 되었다는 것은 느낄 수 있네요.

무엇보다 한 작품을 감상하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로부터 영향을 받은 라파엘로 산치오의 발코니의 잚은 여인의 작품이나 루이지 칼라마타의 모나리자, 밀레의 모나리자 드로잉을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어요. 화가들의 마스터피스에 등장하는 명화의 부분의 모습도 확대해서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해 볼 수 있는데 작품을 감상하면서 놓치고 지나쳤던 부분들까지 집중해서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은 해바라기 꽃이 빨리 시들어 꽃이 시들기전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하는 압박감에 3점을 한꺼번에 작업했다니 놀랍네요.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과의 이야기 그리고 반 고흐에게 동생 태오의 존재가 얼마나 든든하게 다가오는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 유명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와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더해져 명화를 바라보는 시각도 더욱더 풍성해지는걸 느끼게 되네요. 명화속 세계 그 매력적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화가들의 마스터피스를 만나보세요~



"마로니에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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