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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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3년 12월 꿀벌이 자취를 감춘 황폐한 지구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꿀벌의 예언을 찾기 위한 르네와 알렉상드르의 전생 여행은 계속되는데...

르네는 1121년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을 어떻게 이야기할지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데 르네는 전생의 살뱅에게 시간 순서에 따라 세기별로 구슬하면서도 맞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은 모습이예요.

고심하면서 구슬을 이어나가는 르네 못지 않게 살뱅 또한 성 르네가 알려준 미래를 양피지에 옮겨적어요.

살뱅의 적수로 가스파르와 팀을 이룬 알렉상드르의 예언서 중 기사단은 군사와 정치 경제에 초점을 맞춘 가스파르의 예언보다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기술 발전 예술을 중심으로 쓴 2053년까지 더 긴 기간을 예언한 살뱅의 예언서를 선택하게 되는데 세계의 미래 뿐만 아니라 기사단의 미래와도 직결되있다고 생각하며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라 말해요.

꿀벌은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다. 우리는 이 재앙의 도래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목숨을 바쳐 예언서를 지키기 위해 서약하는 성전 기사단들은 책임감과 함께 두려움을 느끼게 되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살뱅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게 된 르네 과연 살뱅을 죽인건 누구의 소행인가

살뱅의 예언서가 도난 당하게 되고 예언서를 노리는 독일 기사단으로 인해 성전기사들은 손쓸틈도 없이 죽어나가는데 ...예언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네요.

암울한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예언서를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모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필력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네요. 놀라운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에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동화되어 볼 수 있었어요.

꿀벌을 실종을 통해 바라보는 앞으로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이야기 인간에게 묵직한 메세지를 던져주는 것 같아요.

"열린책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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