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 : 야 1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메타노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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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르소설 묘니 작가의 장야는 웹소설 원작으로도 유명하고 중국 현지 인기 드라마로도 방영되었지만 아직 접해보진 못했고 이번에 도서를 통해 먼저 판타지 무협소설 장야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간결한 느낌의 책표지와 책날개가 없는 부분은 좀 아쉬웠어요. 책을 읽다 중간에 쉬게 될때 책날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없어서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지만 좋아하는 장르소설이라 기대감에 보게 되었어요.

빛과 어둠이 순환하는 호천의 세계 속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문이 몰살당하는 가운데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 녕결은 복수를 다짐하는데 시체더미에서 어린 여자 아이를 구해주고 상상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게 되요. 위성의 군졸이 된 녕결과 곁에서 밥도 짓고 청소도 하며 세심하게 녕결을 챙겨주며 시녀처럼 지내는 모습에 자칫 녕결을 오해할 수 있으나 츤데레적인 모습이 느낄 수 있어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오누이처럼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우연히 공주를 도성까지 모셔다 드리는 길잡이 임무를 맡게 되는데 원수를 갚고자 수행자가 될 마음에 부풀어 있는데 녕결은 자객의 습격을 받게 되고 우연히 원수 하후 장군의 부하를 만나게 되요.

피비린내 나는 처참한 전투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데 녕결의 존재는 소벽호의 장작꾼이란 별명을 지닌 만큼 소벽 호수가 붉게 물든 이유 초원 마적들에게 악몽과도 갚은 공포스러운 이야기와 두렵고 공포스러운 존재로 여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상상, 이것은 꼭 기억해야 해. 우리는..... 아주 힘들고 힘들게.... 심지어 목숨을 걸어야만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거야. 우리가 이렇게 고생해서 살아남은 이상, 쉽게 죽을 수는 없어."(p71)

복수의 칼날을 가는 녕결은 서원에 들어가 부자의 제자가 되어 힘을 기르고 복수를 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어요.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겠다고 생각한 녕결 운명에 맞선 이들의 행보를 재미있게 따라가 볼 수 있어요.

방대한 등장인물로 인해 헷갈리기도 했지만 앞부분을 지나서는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에 몰입감있게 볼 수 있었어요. 장야 드라마도 같이 보면서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껴봐도 좋을것 같아요.

묘니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메타노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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