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3년 5월

서양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 되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신과 왕,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반복해서 읽고 들어도 너무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리스 로마 신화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부터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도 있어 기대가 되고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는 신화 스토리에 연대기순 배치와 주제별 일람을 통해서 그리스 로마 신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200여 점의 미술작품도 함께 감상해 볼 수 있어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어요.

혼돈의 시대, 신들의 시대, 광기의 시대, 탐욕의 시대, 능욕의 시대, 응징의 시대, 영웅의 시대, 인간의 시대, 영웅의 노래, 변신의 시대 제10부로 구성되었고 부록을 그리스 로마신들의 대조표와 신들의 가계도까지 알차게 구성되었어요. 그리스로마신화는 등장인물들도 워낙 많고 스케일도 방대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신들의 명칭도 우리에게 더 친숙한 그리스 신들의 이름으로 표기해서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혼돈이라 불리는 우주와 같았던 태초의 세상 카오스를 시작으로 티탄 신족의 아들인 프로메테우스가 흙을 빚어 인간을 탄생시키는 장면도 콘스탄틴 한센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거대한 괴물 왕뱀 피톤을 무찌른 궁술의 신 아폴론 이야기 아폴론은 피톤을 화살로 죽이며 우쭐해 하며 에로스의 화살을 무시하자 "태양의 신이여, 당신의 활이 아무거나 쏘아 맞히는 활이라면 내 활은 그대를 맞힐 수 있는 활이라오. (p52) 에로스의 복수가 시작되는데 사랑을 목마르게 구하는 황금 화살을 아폴론에게 사랑을 지긋지긋하게 여기게 만드는 납 화살을 강의 신의 딸인 다프네를 향해 쏘게 되요. 다프네를 쫓는 아폴론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안타까운 아폴론의 첫사랑 결국 아폴론을 피해 페네이오스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나무로 변해버린 아폴론과 다프네의 못이룬 사랑 이야기.

100개의 눈을 가진 괴물 아르고스 헤르메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고 헤라는 아르고스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공작의 꼬리 깃털에 100개의 눈을 붙여놓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미술 다채롭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더 생동감 넘치게 느껴져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그리스.로마 신들의 대조표가 있어 비교해 보면서 살펴볼 수 있고 태초 신들의 가계도, 티탄 12신의 가계도, 올림포스 12신의 가계도까지 있어 이해를 도와주네요.

그리스로마신화 명화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해주고 그리스로마신화 명화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아이템하우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