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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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선생님과 웹소설 작가 원더스가 함께한 요괴어사는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k-요괴 판타지 소설로 실제 사료가 참고가 되었다고 하는데 정조 재위 25년 동안 살인사건을 다룬 기록인 심리록이라는 책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해요.

국운을 예언하는 여인의 기이한 꿈을 꾸게 된 정조는 글자를 조합해 요괴라는 글자를 완성하게 되요.

정조는 죽은 제 아비가 요괴가 된 불쌍한 아비를 천도해 달라며 임금님 행차를 막으며 억울하다며 살려 달라는 아이 죽은 사람이 보인다는 소녀 벼리를 만나게 되요.

"요사스럽고 괴이한 일을 살피는 어사가 되어 원한의 굴레에 빠진 이들을 구하라."(p60)

망자천도를 위해 억울한 원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지은 죄에 대한 합당한 벌을 내리기 위해 결성된 조직 요괴어사대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벼리를 비롯해 각종 무술에 능한 장사 백원과 말보다 빠른 미소년 광탈 그리고 미래를 보는 여인 무령까지 요괴 어사대로 특별한 이들의 임무가 시작되요.

염라대왕이 건내준 마패 지옥에서 온 심판자 해치

몸이 반쪽만 있는 장애로 태어난 반쪽이는 가족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결국 죽음까지 맞이하게 된 반쪽이가 괴질동자을 불러들였다고 생각하는데 노모와 반쪽이의 과거를 만나보면서 괴질동자를 불러들인것이 형과 어미가 쌓은 업보때문이라는걸 알 수 있어요

지나가기만 해도 땅에 독기가 스며들고 주변을 불바다로 만드는 요괴인 강철을 비롯한 삼두구미, 여우요괴 길달등 다양한 K요괴의 등장과 다양한 안타까운 사연으로 죽음을 맞게 되고 요괴로 남게된 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아프게 다가오고 얼마나 원통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요괴와 어사대의 흥미진진한 대결 긴장감있고 통쾌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따라가 볼 수 있어요.

요괴들의 세밀한 묘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가독성있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역사 판타지 소설 요괴어사 다음 이야기도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단꿈아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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