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마인드

마스터마인드
이성민 지음 / 스윙테일 / 2023년 2월

미스터마인드는 제5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보전에서 단편 웹소설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이성민 작가님의 장편소설로 천재 프로파일러와 희대의 연쇄 살인마 마스터와의 흥미진진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데 흥미로운건 몸을 갈아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이에요.

평범한 사람도 마스터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는 사실이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끔찍할 것 같아요.

마스터와 눈만 마주치면 버스 갈아타듯 사람 몸을 갈아타며 상대의 몸으로 이동할 수 있어 끔찍한 테러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멀쩡히 도망갈 수 있어 그의 존재 자체가 더 공포스럽게 다가오네요

웅진 아울렛 테러가 벌어진지 1년도 안되서 벌어진 295명이나 죽은 서울 지하철 테러 사건으로 인해 남편과 아들을 잃게 된 천재프로파일러 수진은 트라우마로 인해 하던 경찰일까지 그만 두게 되요. 어느날 국정원에서 찾아와 수진에게 일도 복귀시켜주고 직위도 두 단계 승급해준다는 조건도 내걸며 수진이 프로파일러로 연쇄 살인마를 맡아달라고 해요. 수상한 연구소 엔트힐로 가게 된 수진은 자신의 가족을 죽인 마스터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느낄 수 있어요.

마스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수진의 주변 사람들도 다치고 죽게 되기도 하는데 잔인한 마스터의 행보를 따라가 보면서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어요.

마스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쉽게 잡히지도 죽일수도 없는 마스터 수진은 최후의 작전을 준비하게 되는데...

마스터는 비열하게 수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 수진의 딸 해연을 이용해 테러를 일으키려고 해요. 잔인하고 악마에 가까운 존재인 마스터와의 대결 재미있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가독성 있는 이야기 전개로 책을 손에 놓지 못하고 보게 되네요. 미스터리 스릴러 좋아하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스윙테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