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 그림으로 본 고흐의 일생
이동연 지음 / 창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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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유명한 화기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화가라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던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림으로 본 고흐의 일생을 담고 있어 고흐의 작품은 물론 일생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들여다 볼 수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빈센트 반 고흐와 네 살 어린 동생 테오 반 고흐는 20여 년간 900여 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해요.

편지의 내용만 봐도 둘의 사이가 얼마나 각별한지는 느낄 수 있는데 고흐가 화가가 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정신적 물질적으로도 많은 지지를 해준 사람이 동생 테오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고흐에게 희망의 상징이 된 해바라기 그림 을 만나볼 수 있는데 해바라기가 있는 농장의 그림은 고흐가 그린 여인의 초상 뒷면에 그림을 그려야 할 정도로 궁핍한 시절을 보냈다고 해요. 고갱에게 선물한 두 송이 해바라기의 작품도 감상해 볼 수 있어요.

고흐의 소년시절에는 미술은 취미로 파브르 같은 곤충학자가 꿈이였다는 흥미로웠어요.

소년시절부터 붓 한자루를 남기고 떠난 가슴아픈 첫사랑 이야기 그가 사랑한 여인들 이와 관련된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투박하더라도 정직한 그림을 계속 그리겠다는 고흐 테오의 생일선물로 그렸다는 감자 먹는 사람들

고흐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던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람 우체부 룰랭은 자청해서 모델도 되어주고 고흐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롤랭은 고흐의 편이 되어 사람들을 설득하기도 해요. 고흐를 다정하게 보살펴주었던 롤랭의 가족 초상화도 만나볼 수 있어요.

두 대가 고흐와 고갱의 자화상 교환 이들의 관계와 작품세계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고갱과 헤어지게 된 고흐는 좌절감에 휩싸여 충동적인 행동은 다시 봐도 너무 안타깝기만 하네요.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던 롤랭 가족까지 떠나게 되면서 자신을 미치광이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더해져 의심과 불안한 감정이 망상으로까지 이어져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오로지 테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고흐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고흐의 죽음 그리고 고흐가 남긴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많은 여운을 남겨주네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림밖에 없었다.

그외에는 아무것도······.(p269)

그림으로 본 고흐의 일생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고흐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까지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창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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