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 청소년을 위한 논어 ㅣ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논어에 담긴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낼 수 있어 꼭 읽어봐야할 고전으로 이번에 만나게 된 '청소년을 위한 논어로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번은 논어를 읽어라'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내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청소년들이 고민이 되고 관심을 가지는 것 중 하나인 '공부'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더 관심있게 볼 수 있겠어요.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번은 논어를 읽어라' 는 '지겨움'을 '즐거움'으로 전환하기, 공자가 말하는 격이 다른 '공부',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공부법, 공부의 블랙 레벨, 락지자를 향해 총 4장으로 구성되어 공자의 삶과 지혜를 얻고 생각의 깊이도 더해줄 수 있겠어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님 말씀중 너무나 유명한 논어의 첫구절로 요즘 청소년들은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억지로 해야하는 느낌이 많은데 공자는 배우고 익히는것에 있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공자는 '한걸음에 정상에 도달하려는 욕심을 버리라'고 조언하네요(p26)

배우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기뻐해야 하는데 결과에만 연연하다 보니 배우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기가 어려운데 저자는 자신의 실수와 잘못, 좌절에서 배울 점을 찾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은 평생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네요. 즐기려는 자세 공부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며 노력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되,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라고 말하는 공자

공자의 제자 자로에게 가르침을 주는 대목에서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안겨주네요.

챕터가 끝날때마다 상식 더하기를 통해 이해를 도와주면서 관심있게 볼 수 있었고 어려운 낱말 풀이도 되어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공자와 증자가 말하는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증자의 세 가지 반성을 '마음의 세 가지 물음'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 물음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흔들리고 불안한 청소년기 따뜻한 위로와 깊은 깨우침을 안겨주는 논어를 통해서 공자의 삶과 지혜를 배워보면서 살아가면서 고민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미디어숲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