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주식 클럽 - 하이퍼리얼리즘 투자 픽션
박종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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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주식투자자를 위한

정신과 의사의 치유 소설

구로동 주식 클럽은 정신과 의사이자 주식투자 실패의 경험이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등장인물들이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 주식투자로 인한 개미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위로와 힘이 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구로동 주식 클럽 카카오톡 채팅방에 모인 다섯 멤버들 구로동 주식 중독 클리닉을 운영하는 정신과 의사 박준수를 비롯해 은행 대리 최은비와 H투자증권 차장 이영준, 중소기업 사원 민지운, 비밀에 쌓여있는 인물 마석도까지 각자의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구로동 주식클럽의 규칙을 정하게 되는데 서로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기, 정모를 하지 않기, 멤버들의 비밀 발설 금지, 멤버가 정말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때 모두가 나서서 돕는다 서로간의 신상도 보호해 주면서 위기에 빠졌을때 서로 돕는다는 말 자체만으로도 기댈 수 있는 무엇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을것 같아요.

주식투자로 인해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개미들 뿐만 아니라 실적이 좋은 투자증권차장 이영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주식중독으로 준수의 병원까지 찾았던 은행 대리 최은비는 계속해서 주식투자에 중독된 남자친구 재혁의 뒷바라지를 하다 지치게 되고 재혁은 은비에게 해서는 안될 일들까지 요구하며 은비를 몰아세우네요.

재혁과 헤어지기도 그렇다고 이런 재혁을 계속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은비는 주식투자를 공부해서 재혁에게 도움을 주고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구로동 주식클럽의 마지막 멤버로 들어오게 되요.

구로동 주식클럽의 운영자이자 부자곰 박준수는 여자친구와 선배에게 배신당하고 주식투자 사기까지 당하게 되고 구로동 주식 클럽 채팅방을 운영하게 된 사연을 만나볼 수 있어요.

코인과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주식투자 리딩방에 가입하게 되고 주가 조작 사건이 휘말리게 되면서 구로동 주식 클럽 회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민지운.

주가 조작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주식 중독 12주차 치료 과정을 통해서 주식 투자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자신의 재무상태와 멘탈 상태, 대인관계,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는등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깨달아 나갈 수 있도록 해 주네요.

주식투자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위즈덤하우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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