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더 들어간 한국사 - 한층 깊은 시각으로 들여다본 우리의 역사
김상훈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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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공부하면서 방대한 양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암기하기에 급급하다 보니 역사가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게 된 한 걸음 더 들어간 한국사를 통해서 한국사의 물줄기를 이룬 변방의 역사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역사에 대해 다채로운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고 재미있게 역사 여행을 떠나볼 수 있겠어요.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풍습과 전통

과거의 모든 일은 오늘을 만든 퍼즐 조각이다 별의별 것들의 유래, 역사를 만든 사람, 사람을 만든 역사 기억해야 할 이름, 세상에 이런 일이 주목해야 할 사건들까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고려와 조선의 과거 제도부터 분단선에 얽힌 이야기까지 51가지 역사적 사건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흥미로웠던 건 조선 시대의 음식 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의 전통 음식 김치의 역사도 알아보면서 조선 시대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귀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소는 풀밭에 풀어 놓는 대신 돼지는 따로 먹을 것을 주어야 되서 돼지가 비싸서 돼지고기를 덜 먹었다고 해요.

조선 말기 화가 성협의 고기를 구워 먹는 양반들을 묘사한 풍속화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지금도 즐겨먹는 음식 잡채가 뇌물로 쓰였다고 하는데 잡채의 역사가 100여 년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우리나라 초기 잡채는 당면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알면 알수록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음식문화 외에도 공녀에 관한 가슴아프고 슬픈 역사와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이야기도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천민 출신에서 형조 판서에 오른 반석평 이야기와 400 대 1의 투쟁을 벌인 독립운동가 청년 상인 김상옥 이야기의 마지막 안타까운 죽음, 분단선 이야기등 역사를 공부하면서 잘 몰랐던 부분들을 새롭게 알게 되어 역사적 지식도 넓혀주면서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만나보면서 한국사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암기가 아닌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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