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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 1 : 피와 뼈의 아이들
토미 아데예미 지음, 박아람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0월
평점 :
뉴욕 타임스 113주 연속 베스트셀러로 오리샤의 후예 3부작으로 이번에 만나게 된 오리샤의 후예 1 피와 뼈의 아이들과 2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서아프리카의 신화를 기반으로 한 흥미진진한 판타지 세계 속으로 재미있게 빠져볼 수 있어요.
오리샤의 후예 토미 아데예미 작가는 미국 타임지에서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작가라고 해요. 어떻게 서아프리카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저자는 서아프리카의 신화와 종교, 문화를 공부했다니 오리샤의 후예 전사들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더 세밀하게 입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책표지속 주인공의 강렬함이 느껴지는 그림이 인상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오리샤 왕국에 마법을 가진 희귀하고 신성한 마자이족이 번영을 누리며 살아왔고 마자이들은 날 때부터 새하얀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데 신의 손길이 닿았다는 듯으로 마자이들은 물, 불, 마음을 읽는자, 미래를 읽는자등 신들로 부터 제각기 다른 재능을 부여받아 그 힘을 휘두를수 있고 각자의 재능으로 오리샤의 백성들을 보살피며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지만 결국 대습격이후로 모든것이 달라지게 되고 마자이 아이들은 최하층민으로 전락해 온갖 차별과 폭력 속에 살아가게 되요. 마자이의 여러 부족들의 능력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소개되어 있어요.
왕의 근위병에서 엄마와 동족을 잃게 되고 고통속에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마자리족의 제일리와 사란왕의 딸인 아미리는 하녀이자 자신의 소중한 친구가 아버지에게 죽음을 당하고 두루마리를 없애려는 사란왕 아미리는 두루마리를 갖고 아버지의 군대를 피해 도망치게 되고 제일리를 만나게 되요. 제일리와 제일리의 오빠와 함께 마법의 힘들 되살릴 수 있는 성물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요. 여동생을 뒤쫓던 사란왕의 왕자 이난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펼쳐지네요. 제일리와 아이들은 왕의 눈을 피해 임무를 완수하고 마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들의 여정을 긴장감 있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퍼즐 조각이야.' 나는 레칸의 말을 떠올리며 혼자 생각한다.
두루마리와 이 돌, 그리고 단검까지. 마침내 우리는 필요한 것을 모두 손에 넣었다. 이제 신성한 사원으로 가서 의식을 치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우리는 마법을 뒤살릴 수 있다. (p325)
백년에 한번 찾아오는 마법을 되찾을 수 있는 신성한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과연 위기를 이겨내고 마법을 되찾을 수 있을지 상상력 가득한 블랙 걸 판타지세계 다시 예전의 평화로운 시간들을 가져올 수 있을지 개성가득한 흑인 캐릭터로 새롭고 매력적인 전사들의 활약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