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뱀파이어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린다 고블 씬 북 시리즈
송경혁 지음 / 고블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충청도 농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좌충우돌 흡혈 생존기 충청도 뱀파이어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린다 제목부터가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블랙 코미디 호러 SF 충청도 사투리까지 더해져 재미있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해주네요.

주인공 영길은 입냄새로 인해 늘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것 자체가 힘들어 보이는 외가쪽 입냄새 유전병을 갖고 있어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자신 또한 중상을 입었지만 부모님을 잃은 충격으로 자살 시도를 하지만 사람들의 제지해 실패를 하게 되요.

"엄마가 널 살리고 돌아가셨다."

희귀 혈액형을 가진 영길은 사고후 모자란 피를 자신과 같은 혈액형인 어머니에게 수혈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영길의 법정 대리인이 된 외삼촌 박열망은 한때 폭력조직 열망파의 보스였던 인물로 그의 집에서 고립되어 삼 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요는데 "이제 네 갈 길 가라." 외삼촌은 영길의 부모님 유산을 탕진했다고 말해요.

"우리는 입냄새만 타고난 게 아니야."

"우리 피가 희귀해서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p43)

블러드하이라는 회사에 다니는 스티브 백은 영길의 피가 희귀해서 좋은 값에 쳐주겠다고 하고 세계에서 네 명이 전부인 휘귀 혈액형 피를 팔아 돈을 받으며 생활하던 영길은 우연히 중학교 친구 상길을 만나게 되고 그동안 상일이 아버지가 영길 부모에 대한 죽음과 관련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갖고 살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네요. 영길은 영농후계자인 상일이 루마니아에 있을동안 집을 봐주게 되며 고향에서의 생활을 하게 되요.

모기에 물려 피가나는 영길의 발목을 빨고 있는 왕슈잉 상일이까지 거들어 영길의 피를 빠는데도 전혀 아프지가 않았는데 피가 난 자리에 구멍이 두개나 뚫린걸 발견하게 되요. 상길과 왕슈잉이 보이지 않고 논두렁을 가로질러 영길을 향해 뛰어오는 동네 사람들

"병자들이여. 너 피 빨아먹으러 오는겨. 지금 뛰지 않으면 우리도 위험햐. 자 따라와."(p89)

청년회장 어르신, 상길과 왕슈잉, 영길을 찾아다닌 스티브 백까지 나타나는데 과연 누가 감염된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 외삼촌으로 부터 영길의 피가 바이러스 치료와 관련있다는 걸 알게 되고 블러드하이가 치료제를 독점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하는데 위기에 처한 영길을 비롯해 외삼촌과 상길, 왕슈잉까지 박열망의 옛 부하인 불곰과의 결투도 재미를 더해주는데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장르소설로 가독성있는 이야기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고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