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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누나 - 남동생을 다루는 10가지 능력 ㅣ 미래그래픽노블 10
캐리스 메리클 하퍼 지음, 로리 루시 그림, 지민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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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로 만나보는 나쁜 누나 남동생을 다루는 10가지 능력은 작가 캐리스 메리클 하퍼의 어린시절 동생과 함께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들 풀어낸 실제 이야기로 형제, 자매, 남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나는 나쁜 누나였다 누나 캐리스는 진짜 나쁜 누나였을까
아기 인형을 좋아하는 캐리스에게 남동생이 생기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하게 되는데 으아앙~ 우는 남동생을 보면서 너무 시끄럽다며 소리지르는 캐리스 과연 남동생과 잘 지낼 수 있으까요
반려묘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캐리스 고양이 샌디는 캐리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데 동생 다니엘 또한 고양이와 놀고 싶어 하면서 고양이 쟁탈전이 벌어지게 되요. 캐리스는 다니엘에게 샌디가 널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고양이 사료를 먹으면 샌디가 좋아하게 될거라고 말하며 다니엘에게 고양이 사료를 먹이는가 하면 일상 곳곳에서 다니엘을 골탕먹이는 캐리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찐남매의 좌충우돌 펼쳐지는 일상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더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동생과 놀다 의도치 않게 동생이 다치기도 하고 아빠가 선물로 주신 고무바퀴로 점프놀이와 굴러가기 놀이도하다 좀 더 재미있는 '날아가는 도넛'을 개발해서 동네 친구들과 위험천만한 놀이를 즐기기도 하네요.
결국 처참하게 터진 고무바퀴와도 이별을 고하게 되네요.
쓰레기 수거함에서 동생과 함께하는 대장놀이 탐험하듯 쓰레기 수거함으로 들어가는 남매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이지만 그 속에서 보물찾기하듯 다양한 물건들을 발견하기도 하고 보물찾기가 끝나면 신나게 노래도 부르며 즐기는 모습, 다니엘과 놀다 크게 다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두려움을 느끼며 미안해 하는 캐리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요. 울고 웃고, 부끄럽기도하고 화나기도 하는등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성장해 나가는 캐리스와 다니엘의 일상속 이야기 어린시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되면서 동생과 함께하는 추억이 좋기도 하고 더 잘해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쉽기도 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그래픽노블로 미워할 수 없는 찐남매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작가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를 보면서 나의 어린시절 동생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게 되는데 동생과의 추억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밝은미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