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시스터 15 밤의 규칙

뱀파이어 시스터 15 ㅣ 벽장 속의 도서관 20
시에나 머서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8월

뱀파이어 시스터 열 다섯 번째 이야기 밤의 규칙 명량 쾌활한 치어리더 올리비아와 신비한 어둠의 비밀을 간직한 뱀파이어 소녀 아이비 매력적인 쌍둥이 자매의 우정과 사랑,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많은 인기로 인해 곤혹스러운 시간도 지나고 식어버린 인기에 안도감을 느끼게 되는 아이비 쌍둥이 아빠는 애벗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비밀이 드러날 위기를 겪게 되는데 새엄마 릴리안의 기지로 잘 해결이 되네요. 명랑한 분위기를 이끌던 새엄마의 시무룩한 표정이 신경쓰이는 올리비아 그리고 아이비의 남자 친구도 전화를 받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굳이 블렌던은 왜 집 밖에서 전화를 받는 것인지 의문이 들게 되요.

평소와 다른 두 사람의 행동에 이상함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올리비아와 아아비.

학업과 연기자 생활을 병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올리비아의 노력이 느껴지네요.

고스족도 토끼도 아닌 소녀가 등장하게 되는데 전학 온 학생 마야는 블렌던을 계속해서 눈으로 쫓게 되고 블렌던과 마야가 서로 몰래 훔쳐보고 있는건 아닌지 혼란스러운 마음이 커져만 가네요.

블렌던이 새로 온 전학생을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지 왜 아이비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것인지 궁금해지네요.

올리비아는 마트에서 릴리안을 보게 되고 그녀가 마트 지하게 숨겨진 뱀파이어들만 아는 비밀 상점인 '혈액 마트'에 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뱀파이어들을 위해 제조된 합성 식품을 파는 곳이라는 사실 또한 흥미로워요.

올리비아는 릴리안에게 아는 척을 하려했지만 릴리안이 행복한 웃음이 아닌 웃음 속에 숨겨진 날카로움을 느끼게 되며 그대로 얼어붙은 올리비아예요.

블렌던과 낯선 소녀와의 비밀과 릴리안의 의심스러운 행동들 새 엄마의 고민은 과연 무엇을지 과연 쌍둥이 자매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 쌍둥이 자매의 활약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뱀파이어의 등장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시켜주는데 매력적인 등장 인물들까지 더해져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어요.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재미와 기대감을 안겨줄 지 기대해 보네요.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