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스토리블랙 3
김정신 지음, 홍세인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 문학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사각 사각 무섭기도 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책 속 일러스트가 흥미를 더해주면서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네요.

투자에 실패한 뒤 엄마와의 갈등을 겪으며 집안이 기운 책임을 엄마에게 돌리는 아빠와 영재는 네 살에 구구단을 외우고 다섯 살때 미국 사람과 대화를 하고 발음도 좋은 영재소리를 듣는 영재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엄마의 교육열에 영재는 부담감을 느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요.

영재네는 빚을 갚느라 살던 집을 팔고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부동산에게 들렸다 오래된 이층집을 계약해 이사를 하게 되요.

계약서에는 이상한 조건이 붙게 되는데

첫째. 계약을 깰 경우, 계약금의 열 배를 보상할 것.

둘째, 잠겨 있는 벽장에 들어가지 말 것.

셋째, 계단에 있는 백 항아리에 매일 쌀을 넣을 것.

왜 이런 조건이 붙여진 것인지 궁금증만 더해가네요.

영재는 죽은 쥐를 땅에 뭍어주는데 그때 누군가 나타나 쥐를 왜 묻어 주는 거냐고 물어요.

생명이 있는 쥐가 쓰레기로 버려질까봐 묻어준다는 영재에게 "너는 기회를 얻었다. 손톱을 지켜라." 라며 이상한 말을 남기고 사라지게 되요.

영재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엄마로 인해 영재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네요.

엄마와 아빠의 갈등으로 영재가 불안해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영재는 잠을 자려고 했지만 영재 눈에 들어온 자물쇠로 채워져 있는 벽장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늦은 밤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깨고 문에 가까이 서자 나무를 갉는 소리, 작은 발바닥들이 튀는 소리, 찍찍대는 소리등 수많은 소리들로 영재는 벽장 가까이 다가가는데 벽장의 여기저기 수많은 눈동자들이 번뜩이자 놀란 영재 벽장의 열려있던 벽장의 자물쇠도 다신 잠겨있고 문에 그려진 쥐신의 그림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아빠와 다툰 엄마는 백 항아리를 깨버리고 세 개중 하나는 영재가 갖고 벽장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보게 된 수많은 쥐들 그리고 쥐신을 만나게 되고 영혼을 빼앗겨 나무 관에 누워있는 사람들 사람의 손톱을 먹은 쥐는 그 사람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영재의 부모님의 손톱을 먹은 쥐들은 엄마와 아빠로 변해버리고 영재는 과연 엄마와 아빠를 구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완벽한 생활, 완벽한 가족을 꿈꿨던 영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웅진주니어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