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구역
김동식 외 지음 / 책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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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쳇바퀴 돌듯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어느 정도의 익숙함과 편안함을 갖기도 하지만 어딘가로 불쑥 떠나고 싶은 일상 탈출을 상상해 보기도 하는데 일상 탈출로의 충동을 느끼기도 하고 일상 밖으로의 세계에 두려움과 설레임을 느끼기도 하는데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알수 없는 세계에 대한 또 다른 기대를 가져보게 되네요.

일상을 탈출한 이들의 유쾌하고도 흥미로운 모험기를 그리고 있는데 네 명의 작가가 함께한 SF 앤솔러지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하늘문으로 인해 사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떠나기도 하고 남겨지기도 하며 서로를 단속하게 되네요.


국민 여러분. 문 너머를 선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체가 검증되지 않은 문 너머로 간다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p17)


문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면서 토론을 벌이게 되면서 문에 대한 의견도 서로 상반된 입장들로 나타나게 되요.

기자인 김남우는 남아있는 사람들을 취재하기로 하면서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온가족이 떠나고 혼자 남은 중년 남성, 수능을 보기 위해 혼자 남은 학생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취재를 하게 되는데 김남우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무엇을 선택하느냐에서 지금 처해있는 현실의 상황을 외면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이런 상황이 생기게 되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는 하늘 문 너머 - 김동식


​학교에 로봇 교장이 새로 부임하게 되는데 모든 걸 통제하고 계산하고 결정하는 로봇 교장은 새로운 교칙을 발표하게 되요.

지우개를 필통 밖에 꺼내 두면 안된다.

동물 형태의 소지품을 금지한다.

상시 가죽 허리띠를 착용 한다. 등 로봇 교장의 교칙을 보면서 황당해 하는 아이들은 교칙 지적을 가장 많이 당하는 지우는 친구들에게 다함께 항의해서 교칙을 없애자고 주장하는데 과연 이들의 꾸민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는 로봇 교장- 김동식.

이외에도 우주를 건너온 사랑- 박예진, 구름이는 어디로 갔나-김이환, 아라온의 대모험-정명섭 개성 넘치는 청소년 SF 단편집 흥미진진한 모험속으로 떠나보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또 다른 재미를 찾아가 보고 싶은 모험심을 자극시켜주는 이야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SF 앤솔러지네요.




"책담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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