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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창의적 읽기 - 중학생을 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채명식 지음 / 지성사 / 2019년 4월
평점 :
현대소설 창의적 읽기는 중학생을 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학생 중심 읽기 창의적 읽기를 통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방법들을 배워나가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면서 생각하는 힘도 길러줄 수 있을것 같아요.
기존의 책읽기와는 다르게 작품속 시대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서 창의성도 키워주면서 융합적 사고력도 한층 높여줄 수 있겠어요. 현대소설 창의적 읽기에서는 운수 좋은 날, 도시와 유령, 광염 소나타, 화랑의 후예, 사랑손님과 어머니, 복덕방으로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로 구성되었어요.
가장 처음 만나게 된 작품은 현진건 작가의 운수 좋은 날로 작가에 대한 소개와 작가의 대표작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지문을 보면 어려운 어휘들이 많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어려운 어휘들은 색을 달리해서 지문의 하단에 뜻풀이가 잘 나와있어 글의 흐름을 깨지 않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다져줄 수 있겠어요.
생각보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단어들이 많아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되면서 어휘학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지문의 밑줄친 부분에 대해 창의적 읽기에서는 독서과정에서의 질문과 답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예를 들어 '설렁탕 국물'이 설렁탕이야? 란 질문에서 김 첨지 아내가 죽기 사흘 전에 먹고 싶어한 음식이 설렁탕이 아니라 설렁탕 국물로 서사적 긴장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설렁탕 국물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또한 서사적 기능은 무엇인지등 지문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을 통해서 기존의 독서방식과는 다르게 생각과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창의적인 책읽기가 색다르고 흥미롭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각 작품이 끝나면 깊이 이해하기를 통해서 작품에 대한 당시 사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적 상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앞에서 읽어본 작품의 내용에 대해 다시한번 떠올려보며 제대로 이해하고 알고 있는지 사실 확인 OX문제를 통해서 풀어볼 수 있어요. 현대 소설작품을 접해나가면서 즐겁고 창의적인 책읽기를 통해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며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높여나갈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지성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