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항해
황인규 지음 / 인디페이퍼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영국 탐험가인 헨리 허드슨은 북극항로 개척에 뛰어들게 되지만 얼음에 막혀 실패를 하게 되고 다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동항로와 북서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아들 존과 함께 4차 항해의 도전을 다룬 이야기 마지막 항해 생동감 넘치는 그의 탐험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네요. 계속된 실패에 이어 4차 항해는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항해를 시작하게 되요.


배가 얼음에 갇혔다 겨우 빠져나오게 된 사건이 떠오르며 바다가 부빙 사이로 조금씩 얼기 시작하자 비상종을 울리며 얼음에 갇히지 않도록 살얼음을 깨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대비하는데 추위와 얼음에 공포를 느끼며 동요하는 선원들의 불안을 잠재우고자 교육을 시키네요. 누구하나라도 불안감과 공포에 빠져 다른 선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절대적으로 선장을 믿고 따라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어요. 다시금 선원들에게 용기를 주는 허드슨 선장 누군가 소리지르는데 "우리는 끝까지 갑니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용기를 얻게 되네요.

계속된 항해에서 암초에 스치면서 상공에 있던 윌리엄스가 갑판위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기도 하고 유빙이 점점 많아지고 추위에 떨며 괴혈병이 심각해져서 잇몸에서 피가나고 팔다리는 붓고 이가 빠지는 등 갈수록 허약해지는 선원들 급기야 선상 반란까지 일어나게 되요.

식량이 떨어져 갈매기의 뼈까지 씹으며 항해를 했다니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목숨건 힘든 여정이었는지 느낄 수 있네요.

한정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추위와 배고픔 불안에 떨며 예민해가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상황도 느끼면서 죽을지도 모를 매 순간이 도전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허드슨 선장으로써의 책임감과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느껴보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헨리 허드슨의 탐험기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그의 위대한 도전이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계속된 좌절과 실패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도전을 하는 헨리 허드슨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탐험 기록을 만나볼 수 있었던 마지막 항해 흡인력 있는 이야기 전개와 그 탐험을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몰입감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인디페이퍼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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