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솥밥

더 솥밥
이민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음식을 만드는 것은 수고스럽고, 힘들고, 번거롭지만 참으로 매력적이라는 어연 셰프님의 솥밥 한 상 차림

어연은 임금이 머무는 자리라는 뜻으로 소박하면서도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마셰프의 음식 하나 하나가 정갈함이 느껴지네요. 따뜻하게 지어진 솥밥 한 그릇으로 힘든 하루와 위로 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배부르게 채우고 싶은 맘으로 글을 썼다는데 셰프님의 솥밥 한 그릇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겠어요.

기본 솥밥부터, 향긋한 솥밥, 특별한 솥밥으로 차리는 한 상 차림 다채롭고 저마다의 특색이 있는 솥밥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어요. 솥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솥은 돌솥, 무쇠솥, 유기솥, 가마솥, 도자기솥등 종류가 정말 많고 각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네요.

조리도구와 칼과 도마, 수저 이야기 외에도 더 솥밥에 쓰인 다양한 양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맛간장 & 국간장 , 백간장과 다시마 간장등 좋은 양념이 음식을 맛을 좀 더 특별하게 바꿔놓을 수 있다니 관심있게 보게 되네요. 계량 방법과 재료손실, 육수내는 방법등 솥밥 요리하기전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네요.

더 솥밥에 흥미로웠던건 솥밥에 어울리는 다양한 국과 반찬으로 한 상차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는데 반찬 고민도 덜어주고 솥밥에 어울리는 다양한 한상차림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좋네요.

별미로 느껴지는 보리솥밥과 어울리는 차돌박이강된장과 부추겉절이 한 상 차림 보기만 해도 입에서 침이 고이네요.

식감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 보리 솥밥의 재료와 만드는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Tip을 통해서 조리과정등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 미리 불려놔야해서 번거로울 수 있는 생보리를 전처리한 불린 보리를 쓰는게 편리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청양고추를 넣어 차돌박이의 느끼함을 잡고 감칠맛도 더해주는 차돌박이강된장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겠어요. 고기와 궁합이 좋은 부추 겉절이까지 알찬 한상차림을 만들어 볼 수 있네요. 간단하고 쉬운 레시피로 요린이들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겠어요.

버섯향이 가득한 송화버섯솥밥과 국국, 마늘종장아찌까지 시원한 바다향 가득한 국물까지 온가족이 너무나 맛있게 솥밥 한상차림을 즐겨볼 수 있겠어요. 각 메뉴마다 난이도가 표시되어있어 참고해 볼 수 있고 조리과정에 대한 설명은 물론 사진도 넣어서 이해를 도와주네요.

22가지 국과 찌개 40가지 솥밥과 궁합이 좋은 기본 반찬들까지 소박하지만 건강한 솥밥 한 그릇으로 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네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솥밥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서사원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