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선생 토리
마르스 지음 / 인디펍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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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선생 토리의 저자 마르스는 14년째 집사로 고양이 두마리를 모시고 살고 있데 집사생활을 하면서 일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고 유머러스하게 12컷 만화로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고양이 토리의 거만하게 소파위에 누워있는 모습 또한 너무나 귀엽고 토리와 함께 살고 있는 마지의 표정도 너무나 재미있어요.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인데 고양이 집사라면 너무나 공감할 수 있을것 같아요.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다 재미있었는데 그중에서 토리의 행동을 보고 배가 고프다고 생각한 마지와 놀아달라는 토리와 제대로된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마지의 입장과 토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서 서로의 소통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되네요. 

집사라면 어느정도 반려묘가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게으름뱅이들에서는 주인의 꼭 닮은 고양이 토리의 모습에 웃음이 저절로 나는데 그집사에 그 반려묘란 생각이 드네요.

서로 좋아하면 닮는다고 하나요 그 모습이 보기 싫지가 않고 오히려 귀엽게만 느껴지네요.

친구 남필이와의 티키타카하는 일상의 모습도 재미있는데 화를 다스리는 법에서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나와있는 책을 보고 있는 마지를 보고 과연 책을 본다고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요?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지의 자신감도 느껴지는데 쇼파를 긁고 있는 토리는 마지가 가장 좋아하는 꽃병도 깨뜨리는데 생각보다 잘 참고 있는 마지네요. 과연 마지막까지 화를 잘 다스릴 수 있을지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50가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는데 에피소드도 너무나 재미있지만 저는 짧은 만화속 다채롭게 표현된 표정과 움직임들이 책읽기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반려묘 토리와 함께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보면서 저자가 얼마나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지 고양이선생 토리를 보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인디펍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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