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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짓, 탈모 - 노 프라블럼 ㅣ 이까짓 5
대멀 지음 / 봄름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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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경력 15년차 영화배우이자 유튜브에서 탈모인 대나무 숲 채널 '대멀'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이까짓, 탈모 대멀의 탈모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탈모라면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닌 어느순간 탈모라는 단어가 낯설기보다는 가깝게 느껴지는 건 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은 회복이 잘 되지 않고 가르마를 탄 부분이나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빈 느낌이 들어 점점 탈모와 관련된 검색도 하고 그동안 고민이었던 흰머리는 어느새 저 멀리 가버리고 탈모에 대한 고민이 은근히 스트레스로 자리하게 되는 걸 느끼게 되네요.
저자는 탈모로 인해 뜻하지 않게 의병 제대를 하게 되고 그 뒤로도 대학에서의 생활이나 회사에서 탈모로 인해 겪게 되는 상황들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지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사실에 공감이 가기도 하네요.
사귀던 여자친구가 "나는 키가 작아도 되고, 뚱뚱해도 되고, 못생겨도 되는데 대머리만 아니면 돼." 라는 말이 얼마나 충격적일지 자신의 상황을 고백하기까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할지 느끼게 되네요. 탈모로 인해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증도 생길 수 있지만 저자의 탈모 극복기를 보면서 탈모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험들과 이제는 탈모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탈모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것 같아요. 새로운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며, 가장 좋은 치료제라 생각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탈모로 인해 불편함과 부정적인 측면이 아닌 긍정적인 측면도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탈모에 있어서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볼 수 있을것 같아요. 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부록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고 대멀의 유튜브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이까짓, 탈모 대머리라는 콤플레스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그날까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이까짓, 탈모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봄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