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세계사 3 : 서양 미술편 - 알고 나면 꼭 써먹고 싶어지는 역사 잡학 사전 B급 세계사 3
피지영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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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 위대한 예술가들의 이야기

​미술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미술에 대한 지식을 넓혀나가는데도 한계가 있어 더 미술을 가까이 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게 된 알고 나면 꼭 써먹고 싶어지는 역사 잡학 사전 B급 세계사3 서양 미술편을 통해서 미술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혀주면서 서양 미술의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서양 미술사 이야기 선사 시대 동굴 벽화부터 중세까지, 르네상스, 드디어 예술가가 나타나다, 화려한 귀족 예술, 바로크와 로코코, 신고전주의 vs 낭만주의, 인상주의부터 현대 미술까지 미술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넓혀줄 수 있고 몰랐던 부분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 지루할 틈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사진자료를 통해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는지 알 수 있는데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면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는 걸 느끼게 되네요.


대문호 스탕달을 주저앉힌 그림 한 편. 귀도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에 얽힌 이야기에서는 최고 수준의 예술작품을 웬만한 작품들을 경험해 봤을 프랑스 작가 스탕달을 사로잡은 한 편의 그림은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으로 그림속 앳되고 순수한 소녀는 실제 로마에 살았던 인물로 아름다움 미모와는 다르게 안타까운 삶을 살다간 소녀의 이야기와 베아트리체가 침수된 천사의 다리가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팩 주연의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로맨틱한 곳이라니 아이러니 하네요.


'미술이 주는 감동에 빠졌다. 그 순간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질까 두려웠다.'(p43)

스탈링 신드롬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한 후 나타나는 일시적 감정 흥분 상태를 뜻한다고 하는데 예술작품을 보면서 스탈링 신드롬까지는 아니더라도 작품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며 작품이 머리속을 오래도록 떠나지 못했던 순간은 있었는데 신체감각에 변화를 줄 정도로 감동이 전해진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 보게 되네요.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가 진품일까? 모나리자에 대한 소문과 주장들, 바로크 미술의 대가 렘브란트의 야경에 얽힌 이야기, 피렌체 대성당 '돔'을 설계한 브루넬레스키 이야기등 호기심 가득 흥미진진한 사건과 작품들 그리고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미술 왕초보도 쉽고 재미있게 서양 미술의 역사를 알아보면서 미술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행복한작업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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