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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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과학자들의 바보 같은 실수들이 빚어낸 유쾌한 과학의 역사

"과학은 진보하지만,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다."


​과학자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실수와는 거리가 멀것 같은 철두철미하게 연구를 이어나가며 괴짜이면서 천재적인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 과학자들도 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거나 시기하며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하는등 완벽할 것만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도 불완전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우리에게 친숙한 과학자 스티븐호킹 아인슈타인, 뉴턴, 갈릴레이등 26명의 위대한 과학자의 흑역사를 만나보면서 실패를 통해 얻는 교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네요.

과학자들의 성공에 시선이 더 갔었는데 과학이 발전하기 위한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수와 실패로 인해 성공할 수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과학자의 흑역사는 천문학자의 흑역사, 생물학자의 흑역사, 수학자의 흑역사, 화학자의 흑역사, 물리학자의 흑역사 총 5부 26장으로 구성되어 각 일화를 통해서 흑역사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과정들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갈릴레이 인생 최대의 실수

갈릴레이와 악보에는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 갈릴레이 실수는 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가 세계의 조화라는 책에 수록한 '천체의 음악' 악보에 담긴 사상에 관한 것으로 일화를 통해서 갈릴레이의 편견으로 올바른 탐구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갈릴레이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파도바대학교를 떠나 피렌체로 돌아간일과 관련해서 친구들이 피렌체로 간다는 갈릴레이를 극구 만류했고 편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친구들의 경고가 현실이 되어 종교재판까지 받게 되었는데 "만약 치욕이 정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갈릴레이는 그날 밤에 죽었을 것이다."(p357) 라고 말할만큼 갈릴레이가 얼마나 큰 모욕을 겪었는지를 알 수 있어요.

아인슈타인이 저지른 가장 멍청한 실수, 멸시받은 '독가스 화학자', 상대성 이론을 괴물 취급한 마이컬슨등 과학자들의 업적과 일화와 설명을 통해서 재미있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과학자의 이면의 모습들 속에서 만나게 된 과학 이야기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과학의 흑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고 지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현대지성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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