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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덫
김명조 지음 / 문이당 / 2021년 9월
평점 :


김명조 작가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와 등기소, 대법원등에서 30여년간 근무했던 김명조 작가는 자신의 직. 간적접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는 법정 스릴러 소설 마이더스의 덫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에 정면으로 맞서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강력계 유진하 형사의 이야기 범죄 현장을 보는 것 같은 김명조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대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작품인것 같아요.
12년 동안 강력반 형사로 근무했던 유형사는 상관의 지시나 명령보다 기본에 충실하며 수사에 임했는데 그러한 열의를 좋아하고 신뢰를 받았지만 저돌적인 업무 자세로 괘씸죄로 죄천되고 처음으로 사건을 맡게 되는데 형로교의 교각에 걸린 피살자는 장기호로 피살자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는데 검찰청 주민위원회의 총무로 모범적인 이면에 처와 살지 않고 딸과 살고 있는 피살자의 충격적인 실체를 만나게 되네요.
피살자가 살고있는 인근 농가를 수색하다 사체 유기지역에서 찾아낸 동일한 노끈과 타이어자국, 테라밴드까지 찾아내게 되고 그농가의 주인이 어릴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저는 강효선으로 피살자의 딸인 장미현과 친분이 있는 관계라는 사실과 피살자가 살해된 날 즈음 해서 사라진 강선효 그리고 수색하다 발견하게 된 강선효의 노트에서는 피살자 장기호의 추악한 모습이 담겨있는데 자신의 의붓딸을 6년동안이나 성폭행한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실체를 만나게 되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더 놀라운 사실은 엄마도 이런 사실을 알고 묵인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 느끼게 되네요.
장기호를 죽이겠다는 강선효가 인근 야산에 세워둔 자신의 트럭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는데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강선효의 죽음에 의문만 더해가는데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장기호와 강선효 사건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어요.
부정부패한 사회에서 맞서나갈 수 있는 유진하 형사와 같은 열의와 부당함에 대해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있는 형사들이 있다면 정의사회 구현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마이더스의 덫 p344 두께감 있는 도서이지만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 보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문이당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