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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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과 웹소설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알파타르트의 재혼황후를 장편소설로 만나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볼 수 있었어요. 재혼황후 2권 알파트르트 작가의 메세지와 사인이 담겨있어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재혼황후2에서는 카프멘 대공이 나비에 황후에게 준 사랑의 묘약을 마시게 되는데 소비에슈는 이 두 사람에 대해 의심스런 눈빛을 갖게 되고 소비에슈에게 이상한 오해를 감수할 정도로 나비에를 들뜬 마음으로 바라보네요. 강력한 사랑의 묘약으로 카프멘 대공은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이고 카프멘 대공과 하인리 왕자가 퀸을 두고 서로 대립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소비에슈의 정부 라스타는 도망노예라는 신분 외에도 아기를 두고 있는 약점을 쥐고 있는 로테슈 자작은 계속해서 아이를 빌미로 라스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고 라스타는 이를 거절하기 힘들어요. 서왕국의 하인리 왕자의 형이 상태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서왕국으로 돌아가게 된 하인리의 빈자리가 커져만 보이네요.

라스타가 소비에슈의 아기를 임신하게 되면서 황후를 대하는 소비에슈의 행동이 너무나 이기적인 말이 나비에 황후도 지지않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네요. "폐하의 첫아기를 위해 내게 행동을 조심하라는 건가요?" "나의 첫아기라니" 황실의 아기요. 황실의 아기라는 건 그대의 아기라는 뜻도 돼."(p30)

나비에의 오빠인 코샤르의 등장으로 언제 돌발행동을 할지 불안감이 높아지고 라스타의 태어날 아기를 위한 선물과 축복의 말을 건네는 나비에는 아무것도 모른채 좋아라 하는데 에르기 공작이 선물에 담긴 의미를 알려주자 자신을 모욕했다며 소비에슈에게 울면서 하소연 하네요. 단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 소비에슈가 라스타에게 황후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나비에 황후와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비에 황후는 충격을 받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이네요.

소비에슈와 이혼할 위기와 오빠의 추방 그리고 황후자리에서 쫓겨나게 된 지금의 힘든 상황에서 우연히 서왕국의 왕이 된 하인리와 만나게 된 나비에는 하인리와 이야기 나누며 여전히 나비에게 서왕국의 왕비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하게 되고 충동적으로 튀어나온 질문 "정말 내가 왕비였으면 좋겠어요."

"원합니다. 원하고 있어요."

"그대의 왕비가 되어주겠어요."(p369)

나비에의 청혼에 하인리의 행복한 모습이 너무나 눈에 그려져 보기만 해도 기분좋게 느껴지네요.

한편 소비에슈는 하인리와 나비에 황후가 전서조를 이용해 편지를 주고 받게 된 사실을 알게 되고 황후의 방 문으로 날아드는 모든 새들은 화살로 쏘아버리라고 명령하는데 이를 모르고 하인리의 편지를 전하고자 날아든 파랑새 맥켄나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소비에슈와 나비에의 이혼은 2권에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끝이 나는데... 진행이 다소 더디지만 몰입감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 나비에 황후의 빠른 재혼을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 이 둘의 미래가 너무나 궁금하네요.



"해피북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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