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인 더 미러
로즈 칼라일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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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인터내셔널 베스트셀러 1위이자 전 세계 10개국 판권 계약. 드라마 제작 확장된 작가 로즈 칼라일의 작품 똑같이 생긴 샴쌍둥이 자매의 탐욕과 음모 치명적인 광기를 만나볼 수 있는 심리스릴러 걸 인 더 미러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태어나서 첫 12일 동안 한 사람으로 있다가 분리되어 거울을 보는 것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정밀하게 측정해야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세밀한 얼굴 차이와 서머의 몸은 모든것이 정상이고 동생 아이리스의 장기는 반대쪽에 있다는 점과 서머의 다리에 있는 상처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아버지의 죽음과 유언장 일곱 명의 자식 가운데 가장 먼저 결혼해 후계자를 낳는 사람에게 재산을 물려준다고 하는데 여기에서도 서머는 아빠의 재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랑에 빠지기 전에는 결혼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아이리스는 이미 경주를 달리고 있을만큼 둘의 성향도 많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아이리스의 서머의 삶은 완전히 다른데 간호사인 서머는 사랑하는 애덤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며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는 반면 아이리스는 이혼진행중에 있는데 어딜 가든 서머는 관심을 끌게 되고 자신은 서머의 그림자 닮은꼴로 최고의 액세서리라고 생각할 만큼 서머에 대한 삶을 부러워하는 아이리스의 생각이 조금은 위태롭게 느껴지네요.

밧세바 호를 태국 밖으로 빼내야 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서머의 부탁으로 아이리스는 태국으로 오게 되고 애덤과 함께하기로 한 일정이 변경되어 서머와 함께 밧세바 호에 오르게 되고 서머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꿈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아이리스 입장에서 그 상황이 얼마나 절망스러울지 느낄 수 있어요.

어느날 어디에서도 서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여기저기 수색을 하지만 서머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고 급기야 자신의 탐욕스러운 마음들이 꿈틀 거리게 되는데 서머와의 사이에서 다른점은 서머의 허벅지 흉터와 임신사실 흉터까지 만들어낸 아이리스는 결국 자신이 서머가 되기로 해요.

"나는 그날부터 나를 죽였다. 그리고 네가 되기로 했다."

서머의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리스의 삶이 순탄치 않은데 애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상황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서 서머가 된 아이리스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들킬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느끼며 보게 되네요.

끝없는 탐욕으로 인해 걷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있는 아이리스의 모습에 자신을 숨기고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 수 있어요. 돈을 향한 집착과 욕망이 어떤 결말을 기다리고 있을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가 놀라움과 충격을 던져주네요. 작가는 자신의 요트를 타고 태국에서 세이셸을 거쳐 남아프리카까지 인도양을 1년 동안 항해했다고 하는데 그런 경험이 고스란히 작품속에 드러나서 더 생동감 넘치게 볼 수 있었어요. 거액의 유산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쌍둥이 자매의 비극 쌍둥이 자매의 파멸의 끝을 만나볼 수 있는 심리 공포스릴러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해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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