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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러브 ㅣ 안전가옥 앤솔로지 7
표국청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5월
평점 :
사랑이란 주제는 언제나 흥미롭고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때로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사랑이라는 이야기
뉴 러브는 안전가옥 앤솔로지 시리즈 일곱 번재 주제는 뉴 러브로 새로운 사랑이란 주제에 300여 편에 가까운 작품이 응모되었고 그중 사랑에 관한 의미있는 이야기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랑이야기를 선정한 다섯 작가의 다섯 편의 이야기로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장군의 총애의 주인공 캐릭터인 진성과 옥지
옥지와 진성은 게임속 AI NPC로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1장의 주요 캐릭터로 진성은 1장의 최종 보스로 플레이어에게 죽음을 당하면 2장으로 넘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1장이 끝날 때 항상 플레이어에게 죽음을 당하는 상황에서 슬펐냐고 물어보는 진성은 "죽더라도 어차피 계속 살아나잖아."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진성을 보며 옥지는 반복되는 고통과 죽음을 보면서 진성이 고통받는 마음에 불편해 하는데 학습능력을 갖춘 AI로 인해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동진은 데이터 폐기하라는 대표인 선의와 대립갈등을 보이게 되요.
과연 데이터 폐기를 멈추고 자이적 움직임이 가능한 옥지와 진성의 사랑을 지켜줄 수 있을지 게임 캐릭터의 새로운 세계를 응원하게 되는 장군님의 총애.
해양 환경 탐사용 로봇 벨카는 벨루가 무리에 자연스럽게 섞여 생활하게 되는데 벨카가 조금은 다른다는걸 느끼지만 의심없이 벨카가 사회의 일원으로 살게 되는데 벨카에게 질투를 느끼는 칼리는 벨카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내자 앵지가 나서서 "벨카는 조금 다를 뿐이야" 라며 벨카를 옹호해 주네요. 앵지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벨카를 향한 앵지의 사랑의 고백은 계속되고 벨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며 선을 긋게 되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 앵지를 위한 벨카의 용기있는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나의 새로운 바다로.
부근께서 지난 22일 작전 중 전사하셨습니다" 남편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고 훈장이 수여될거란 소리를 듣게 되는데 훈장 추서를 받는 대신 보훈 프로그램 참가자로 남편을 다시 되살릴 것이라고 하는데 남편이 살아나면 5일 오전의 기억까지만 가지게 된다는 사실을 듣게 되요. 작전에 나가기전 남편과 다투었던 여자 다시 그 사건의 시간속으로 들어가면 지금과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나자신도 이런상황에서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게 되는 롤백.
태어날 때부터 표정이 없었던 서희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을 훔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상황이 익숙해져가고 무감각해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서희 앞에 나타난 완벽한 얼굴 아영 하지만 아영의 얼굴표정은 쉽게 훔쳐지지가 않아요
진정한 자신이 아닌 남의 탈을 쓰고 있는 것 같은 서희의 모습에서 섬뜩함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 사람의 얼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나라에서 청춘 남녀의 소개팅을 주선하게 되고 대학원생 정남의 소개팅 상대로 한류 스타 배수진이란 사실에 놀라며 의문을 품게 되네요. 러브 알고리즘 역사상 잘될 가능성이 제로인 커플 정남과 수진이 실제로 소캐팅 했을때의 결과과 정말 제로인지 확인하고 싶던게 아닌지 맥빠진 소리에 분노감을 느끼는 정남 이들의 소개팅의 과연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가능성 제로의 연애.
다섯 작품들 마다 개성있고 색다른 사랑이야기에서 사랑의 다양하고 특별한 사랑이야기에 흥미와 관심을 느끼며 신선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