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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 : 유전병, 위험한 고비를 넘겨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2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에서 만나는 특별한 어린이 의사들 아직은 레지던트이지만 그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을 느낄 수 있어요.
진정한 의사로 거듭해 나가는 의사 어벤저스의 멋진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 의학동화 의사어벤저스 2에서는 유전병과 관련된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만나보면서 우리몸의 질병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었어요.

심각한 상태의 교통사고 환자인 10세 남자아이가 외쪽 팔에 개방성 골절로 응급 센터에 실려오게 되는데 뼈가 부러질때의 응급조치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각 상황별로 만나게 되는 키워드에 대해서 만화를 통해서 쉽게 설명해 줘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우리 몸의 200개가 넘는 뼈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데 우리 몸을 지탱하고 내부 기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교통사고 환자의 다친 상처의 피가 멎지 않게 되고 형액 응고가 잘 안 되네요.
선천적으로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해 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는 혈우병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요.
수술을 해야하지만 유전병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될 수 있는데 과연 위험한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긴장감 있게 볼 수 있어요. 피가 멎는 원리를 살펴보면 피를 멎게 하는 지혈작용은 약 3~6분안에 일어난다니 너무나 놀랍고 신기하네요.
혈액형, 마취, 돌연변이, 과호흡, 줄기세포등 다양한 인체와 건강, 의학상식등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상처가 아무는 과정도 지혈 단계, 염증 단계, 증식 단계, 성숙단계를 거져 상처가 아물게 하는 놀라운 능력을 만나보면서 예전에는 아이가 딱지가 생기면 무조건 없앴었는데 딱지가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알수 있었어요.
네덜란드의 식물학자 더프리스의 돌연변이, 멘델의 유전 법칙등 인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 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림을 통해 의학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응급치료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가나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