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소년 깡두

초능력 소년 깡두
김민정 지음, 홍연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3월

자신이 가진 초능력을 선하게 쓰고자 노력하는 깡두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만나볼 수 있는 초능력 소년 깡두. 깡두 처럼 초능력을 가지면 어떨까하는 즐거운 상상을 했던 적도 있을텐데 깡두는 과연 어떤 초능력을 지녔는지 재미있게 따라가보면서 깡두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아기때 부터 끌어당기는 힘을 가졌던 깡두는 우유병이나 장난감을 끌어당기는등 온몸을 활용해 물체를 끌어당기는 초능력이 가능했던 깡두 하지만 아직 가벼운 물채정도로 가까이 있는 물건만이 가능해요. 하지만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무색할 만큼 깡두의 현실에서는 상두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학교생활이 순탄치 않아요. 상두는 깡두에게 싸움을 걸게 되고 상두는 자신도 모르게 초능력이 발휘되면서 상두에게 맞서게 되는데 아직 초능력의 조절이 미흡한 상두는 박사님이 준 깃털로 이 상황을 벗어나게 되요.

상두는 깡두의 초능력을 눈치채게 되고 친해지기 위해 접근하고 결국 문방구에서 상두의 나쁜짓을 의도치 않게 도와주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 마음이 편치 않은 깡두 상두는 계속해서 깡두를 자극하고 급기야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자신의 초능력을 쓰기로 마음먹는데 위험 천만한 상황에서 친구 호성이가 깡두를 저지하는데...호성이의 용기있는 행동과 친구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어요.  깡두 자신의 초능력을 제대로 쓰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요.

학교폭력에 맞선 깡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있는 행동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초능력은 아니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힘으로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것들에 있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볼 수 있을것 같아요.

투명인간이나 시공간 초월할 수 있는 능력등 이런 초능력이 있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게 뭘지 생각해 보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즐거운 책읽기를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크레용하우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