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간 고양이 즐거운 동화 여행 131
김숙분 지음, 양수홍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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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숲으로 간 고양이는 인간에게 버림받은 수고양이 나비와 펄이 자유로운 삶을 찾기 위해 떠난 그곳에서 숨겨진 야성을 하나씩 찾아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할머니가 살뜰히 돌봐주며 사랑을 받은 수 고양이 나비 아이를 낳은 딸과 함께 이사갈 집에서 살게 되지만 딸은 나비를 데려오지 말라고 말하는데 할머니에게 두번이나 버림받게 된 나비는 커다란 상처를 받게 되지만 다시 우연히 나비를 발견하게 된 은진이는 나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는데 나비앞에 나타난 펄은 나비의 친구가 되어주네요.

나비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아빠는 술취해 들어와 빗자루로 나비를 때리고 은진이는 나비를 보살펴 주며 점점 이곳에서 사는것이 익숙해질 때쯤 독감에 걸려 아픈 은지에가 차도를 보이지 않자 고양이를 잡아 약으로 쓴다는 소리를 듣게 된 나비와 펄은 인간이 사는 곳을 피해서 숲으로 도망가게 되요. 펄의 첫사냥에 나비도 어린 올빼미와의 싸움에서 이겨 승리감을 만끽하네요.

나비와 펄은 굴을 팔 만한 곳을 찾아 땅을 파다가 겨울잠을 자는 뱀을 건드리게 되고 뱀에게 잡혀 위기에 처한 펄을 구하고자 뱀과 맞서 맹렬한 싸움을 벌이게 되요. 사냥도 하고 새로운 곳의 보금자리를 찾아 집짓기도 하면서 야생성을 키워나가는 나비와 펄.

인간과 살때와는 차원이 다른 야생에서의 삶에서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요.

살쾡이들은 수호랑이가 없는틈을 타서 암호랑이에게 덤벼드는데 암호랑이는 자신의 뱃속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모성애로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이게 되요. 울부짖던 호랑이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은 나비와는 다르게 펄은 자신의 발톱으로 호랑이 눈을 긁었다며 신나해 보이네요. 왕을 포기한 수호랑이의 처절한 울음소리와 처참한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나비에요.

야성을 억누를 수 없는 펄이 돌아오지 않아요 과연 무슨일이 벌어진 것인지 불안한 나비 늑대들때문에 가슴아픈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가슴뭉클한 이야기와 나비의 선택 야생세계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재미있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가문비어린이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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