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블랙 블랙홀 청소년 문고 17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새로운 YA 오컬트 스릴러의 시작!

"사람들은 ....내가 저주 받았대."

 

에보니 마셜은 태어날 때부터 악령에 씌었다고 믿는 래칫 신부와 그의 추종 세력 위스퍼러는 에보니의 주위를 맴돌고 에보니가 블랙과 같은 뜻을 갖고 있는데 에보니 마셜은 블랙으로 불리며 래칫 신부는 블랙이 저주에 걸렸다며 주위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위스퍼러, 제드로 인해 블랙을 멀리하는 아이들.

어느날 학교에 에이든이 전학오게 되면서 블랙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요.

에이든과 블랙은 서로 함께 듣는 수업이 없어 잘 알지 못하지만 블랙에게 다가온 에이든은 세 얼간이 나이젤 파크스와 조지 트림블, 제이크 홀랜드가 전학생을 이용해 자신을 조롱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에이든 또한 그런 사실을 인정하면서 블랙에게 관심을 보이며 진실되게 다가가네요. 에이든은 블랙에게 댄스파티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둘은 우여곡절 끝에 댄스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에이든의 뇌출혈로 인해 블랙의 저주가 다시 수면위로 오르게 되고 블랙은 자신의 곁을 떠난 제스, 루이스와 오스카 세 친구들을 떠올리며 에이든도 자신의 곁을 떠날까봐 불안해 휩싸이게 되요. 에이든이 뇌사상태라는 소문이 돌게 되고 수질관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블랙은 함께 일하는 에드와 에이든이 있는 병원으로 향하게 되요. 오래전 버려진 집에 얽힌 비밀 아빠가 연관되어있는데 마을에 떠도는 기괴한 소문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 모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블랙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생각하면서 블랙에게 힘이 되어주는 주변 어른과 친구가 있어 블랙은 자신의 운명에 맞서 용기를 낼 수 있었을것 같아요.

 

누군가 힘들어 하는 친구 옆에서 힘이 되어준다면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것 같아요. 흥미로운 소재로 친구와의 우정과 설레이는 로맨스,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상처들 블랙이 어떤 마음일지 감정이 이입되어 보게 되고 오컬트 스릴러지만 많이 무섭거나 공포스럽지 않았어요. 주변의 모함과 편견으로 힘든 상황에 몰려도 이를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 누군가 있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아요. 악령에 씐 소녀 운명에 어떻게 맞서게 될지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블랙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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