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동시향기 3
김옥애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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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리 동시 읽기

동시향기 시리즈 세 번째 동시집 하늘은 동화와 동시집 다양한 작품을 하며 할머니가 된 지금도 강진 바닷가의 오두막 문학관에서 동화와 동시를 쓰기 있다고 하니 너무나 멋지신 것 같아요. 김옥애 동시집 하늘의 파란색으로 물든 예쁜 하늘이 담긴 표지를 보면서 하늘을 올려다 본게 언제인가 싶은 생각도 들면서 내일은 하늘을 한번 오래도록 올려다 봐야겠어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느껴지는 동시와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재미있는 그림까지 더해져 동시읽기에 푹 빠져보게 되네요.

 

 

동시집 하늘은 1부 하늘을 시작으로 빗방울, 강아지들, 다 아는 사이, 고래 총 5부로 구성되어 50편의 동시를 만나볼 수 있어요.

우리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연과 사물, 풍경, 인물등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고 동시 읽기가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고 공감이 되네요.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보며 그때의 감성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었어요.

전기줄 위에

 

비가

온다

전깃줄 위에

새들이 앉아 있다

 

우산을 쓰지 못한

새들이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우산을 쓰지 못한 새들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면서 그림을 통해서도 걱정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아요. 빈자리란는 동시 해마다 할머니가 보내 준 농산들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과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엄마가 사 들고 온 농산들을 보면서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는 모습에서 가슴 뭉클하면서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2020년 마스크를 통해서 코로나 19로 인해 답답한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며 빨리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초등교과와 연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시들 하나씩 읽고 큰소리로 낭독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면서 동시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동시집 하늘 많은 사람들이 보고 동시의 매력에 빠져보면서 감성가득한 시간을 보내면 좋을것 같아 추천합니다~

 

"좋은책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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