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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스텔라 ㅣ 특서 청소년문학 15
유니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29/pimg_7478981482623347.jpg)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의 특별한 사명을 찾는 열네 살 소녀의 성장 이야기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수민이네 가족은 아빠의 외도로 금이 가게 되고 아빠는 떠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엄마와 언니, 오빠와 수민이는 외할머니집으로 들어가 함께 살게 되요. 열한 살 소녀 수민이는 별이란 뜻의 스텔라 라는 이름을 만나게 되고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는 스텔라에게는 더듬이가 계속해서 스텔라에게 질문을 던져고 더듬이가 대답을 해줘요.
엄마는 치킨장사를 하면서 삶에 찌든 모습으로 항상 지쳐있고 집에서 벗어나 멕시코로 가고 싶다는 언니와 오빠는 아빠가 떠난 뒤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빠에게 복수하고자 학업에 집중하며 온갖 스트레스를 수민에게 풀며 사사건건 수민을 힘들게 해요. 오빠를 우상으로 여기는 할머니에게 있어 수민에게 줄 따뜻함이란 찾을 수 없어요.
가족들의 냉대로 어디도 기댈곳 없이 외로워보이는 아이 학교에서도 또래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왕따를 당할까봐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수민이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세상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는 아이 수민이의 앞에 나타난 닝구씨는 우여곡절끝에 수민이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네요.
볼품없이 마른 몸에 푹꺼진 볼에 눈은 퀭하고 화산폭발흔적같은 여드름 자국에 다 늘어진 난닝구를 입고 다녀서 김영태라는 이름대신 닝구 씨라고 부르는 수민이로 인해 이름 대신 닝구 씨로 불리는 아저씨는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스텔라에게 다가와 별 같은 존재라는걸 일깨워주게 되고 어느새 스텔라도 닝구씨에게 위로를 받게 되는데... 뜻하지 않은 일로 닝구 씨에 대한 가족들의 불안한 시선들 그로인해 상처받는 닝구 씨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는 모습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네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닝구 씨지만 여전히 스텔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닝구 씨 오른쪽 뇌에 별이 박힌 소녀 이야기 스텔라가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힘을 배우게 해주는 닝구 씨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한층 성장해 나가는 열네 살 소녀 스텔라 평범한 소녀에서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별 같은 존재인지 알게 해주는 내 이름은 스텔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29/pimg_74789814826233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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