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들링 1 마지막 하나

엔들링 1 - 마지막 하나 ㅣ 엔들링 1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5월

뉴베리 상 수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엔들링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함께하는 판타지 대모험 멸종위기, 자연환경, 종족학살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지만 주인공들의 위험에 맞서는 용기와 우정을 그리며 그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들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빠른 이야기전개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놀라운 세계 속으로 빠져볼 수 있네요.

"가장 먼저 죽는 건 두렵지 않지만

마지막에 죽는 건 두려워.

난 절대로 엔들링이 되고 싶지 않아."

네다라의 다섯 지배 종족 중 하나인 데언들 그중 가장 막내인 빅스를 제하고는 모두 종족 전체가 학살당하게 되고 그 참혹한 모습을 보게 된 빅스는 결국 그토론 두려워했던 종족의 마지막 남은 생존자, 엔들링이 되고 말아요.

진실과 거짓을 가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데언 족 언듯보면 개와 유사하게 생기긴 했지만 두발로 직립자세를 하고 털 배주머니가 있으며 인간처럼 손가락도 있고 숨은 날개 흔적을 가지고 있는 데언 족 빅스와 가치있는 워빅 족 토블, 인간소녀 카라와 도둑 렌조, 말 발리노, 펠리벳 족 갬블러 서로 다른 종족을 받아들이며 친구가 되어 함께 마지막 데언 족이 있을지 모를 희망을 가지고 떠난 여정을 긴장감 있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데언 족의 멸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이별식인 장례식을 눈으로 마주하게 된 빅스의 심정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 보게 되는데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개인 척 네발로 걸어다니며 개짓는 흉내를 내는 행동을 하며 자신의 숨겨야 하는 빅스 모든 종족을 위협하는 제국의 무서운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이들에 맞서 빅스는 자신의 종족을 찾을 수 있을지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지는 위기에 처한 동물들 그리고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워나가며 서로를 받아들이고 도와주며 친구,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