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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꼬마 1 ㅣ 절대꼬마 1
주더융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12월
평점 :
누구에게나 지나쳐왔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보며 작은 조각으로 자리하고 있던 생각들이 커다랗게 마음에 다가오네요. 혼자 놀기, 혼자 생각히기, 혼자 집에서, 혼자 학교에서, 혼자 세상에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네 컷 만화로 만나볼 수있어 재미있게 접근해 볼 수 있어요.
같은 것을 바라봐도 어른들의 시선과 어린아이의 시선을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며 아이의 창의력 가득한 세계를 흥미롭게 보면서 아이들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세상 재미있게 만나보면서 네 컷 만화의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었어요.
매일 정상적인 아이가 되려고 노력하는 피터우, 얌전한 척하는 아이 우마오, 자신을 얄밉지 않다고 생각하는 타오옌, 괴상한 여자아이 바오얼, 남들과 경쟁하는 비싸이, 귀족적인 구이쭈뉴 개성넘치는 여섯 아이들의 엉뚱하면서도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웃음 가득한 이야기네요.
아이의 머릿속에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가득하고, 어른의 머릿속에는 '하면 안되는'규칙들이 가득하다. 어이들이 생각하는 일들은 때로는 이해가 안될때가 많고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를 대할때는 하면 된다보다는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긍정적이기보단 부정적인 감정들이 더 많이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동안 아이에게 했던 행동들을 다시한번 뒤돌아 보게 되네요.
아이들은 꿈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상상하지만 음식을 보면서 맛있다는 생각외에 금전적인 부분도 생각하게 되는게 너무나 공감이 가서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네요.
아이는 단 두 가지 일만 한다.
자신을 웃게 만들거나 부모를 미치게 만드는일.
하루에도 수십번 울고 화내기를 반복했던 시간들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하는 행동때문에 미치기도 하지만 그런 모습조차도 귀엽고 이쁘게 느껴지기에 화도 사르르 사그러드는것 같아요.
부모에게 들려주는 명언과 사탕에 관한 비밀법칙과 장난감에 관한 아이의 일곱가지 고민등 재미있는 법칙도 만나볼 수 있고 아이와 부모가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알게 되고 아이의 시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아이들만의 독특한 세계 순수한 마음을 느끼며 일상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