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3 - 그림자 속으로 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3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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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작가 에린 헌터의 극한 생존 판타지 살아남은 자들 2부 세번째 이야기는 사나운 개의 피가 흐르는 살색과 황갈색 털이 섞인 암컷인 스톰은 야생무리에서 지내며 성장해 나가는데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스톰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알파와 베타의 강아지가 태어나게 되고 강아지들과 함께 할 밝은 미래를 꿈꾸지만 갈기갈기 찢겨 끔찍하게 살해된 위스퍼를 발견하게 되는데 위스퍼가 죽기 전과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무리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서 혼란스러워하는 야생 무리들. 쌓아둔 먹이에 투명한 돌들이 산산히 부서진채 박혀있는가 하면 먹이를 먹을 수 없게 해코지한 것도 모자라 서열 세 번째인 트위치가 다치게 되고 이로 인해 무리안에 배신자가 있다며 다들 겁을 먹게 되네요.

사나운개라는 이유로 애로우는 의심을 받게 되고 애로우를 용의자로 몰아가는 모습에 분하고 억울함을 느끼며 자신들을 불신하는 무리들에게 화가 나있어요.

경찰견들과 사냥을 나갔다 엄니 주둥이를 만나게 되고 스톰은 엄니 주등이의 공격을 받고 위험에 처하게 되고 애로우와 브루노, 미키등이 합세해 엄니 주둥이의 제압하기까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흥미진진하네요. 한번 생긴 불신은 쉽게 가시지 않고 서로간의 믿음에도 균열이 생기며 갈등이 깊어지고 급기야 벨라와 애로우는 무리를 떠나게 되요.

"둘을 붙잡고 싶은데 내겐 그럴 힘이 없어."(p143) 스톰의 슬픈 마음이 잘 드러나며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캠프는 더이상 안전한 곳이 아닌 불안감을 안고 혼란에 빠지는 무리들 위스퍼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지 어두운 그림자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네요. 매력적인 전사들의 생존 판타지 모험속으로 재미있게 빠져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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